[WIL] 항해 4주차 회고🛥

고플래닛·2021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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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Weekly, I Lear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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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 회고록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자 항해99에 들어온지 벌써 4주가 지났다.
6월 7일부터 시작하여 벌써 한달이 지났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공부에 대한 목마름이 조금씩 채워지는 느낌이 든다.
이번 주에는 나의 공부 방식의 변화를 줘야만 살아남겠다는 생각에 공부 방식을 변경하는데 초점을 맞췄던 한주였다. 특히 기본적인 지식 습득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닌, 주어진 시간안에 완료해야만 하는 과제가 있으므로, 나의 기존 공부방식이 부트캠프에서 공부하는 방법과는 맞지 않다고 느꼈다. FIT이 맞지 않아 굉장히 부자연 스러운 느낌이랄까... 따라서 공부방식을 바꿨던 부분에 대해 회고하고자 한다.

현재 항해99에서 하고 있는 공부를 간단히 말하자면,
4 & 5주차에는 리액트에 대한 기초와 심화과정을 배우고 있으며, 각각 부분마다 미니과제가 주어지게되어 과제를 완성해야만 한다. 다행이 초심자의 눈높이에 맞춰져있어 누구나 노력만 한다면(하루 최소 15시간 공부) 충분히 해낼 수 있다. 하지만 과제를 수행하면서 기초지식을 습득해야만 하기에 시간이 굉장히 부족하다. 따라서 우선순위를 정확히 구분하고,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공부해야할지 본인의 성향과 학습능력을 정확히 판단하여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원래 평소에 공부했던 학습패턴이 4주차 과제를 수행하는데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판단하였고, 우선순위에 따라서 공부하는 방법을 설정하였다.

평소에 공부하는 학습패턴과 부트캠프에 들어와서 변경한 학습패턴을 비교해보자면,

<기존 공부방법>

  • 다양한 자료를 찾아 공부한다. 공부할 주제에 대하여 많은 자료를 찾아보면서, 해당 주제에 대한 글쓴이들의 생각을 비교해보면서 이해도를 높이는 방식을 선호한다. 그이유는 해당 주제에 대해 반복적으로 글을 읽을 수 있으며, 많이 읽어봄으로서 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 꼬리물기식 공부방법을 좋아한다. 해당 주제에 대해 공부하다보면 항상 모르는 것들이 계속 나올 수 밖에 없으며, 그냥 모르고 넘어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또한 모르는 것에 대하여 이 기회가 아니면 또 언제 접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에 바로바로 찾아보는 것을 좋아한다.

  • 배운것을 정리하며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 보통 배운 것을 노션(Notion)으로 공부한 것을 기록하면서 공부하고, 외우는 것보단 이해를 하려고 노력한다. 머리의 용량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내가 이해만 잘했다면 언제든 내가 쓴 기록을 생각해내어 바로 꺼내어 볼 수 있기에 내가 공부한 것을 잊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래 노션처럼 각각의 필요스킬을 정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부트캠프식 공부방법>

  •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공부방법을 택한다.
    매주 과제가 주어지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제를 어떻게든 달성하는 것이 1번째 우선순위이다. 주어진 시간은 보통 1주일이며 모든 것이 새롭기에 공부해야할 양이 굉장히 많으므로, 나의 기존 방식의 공부법으로는 시간안에 완수하기 힘들다. 따라서 초반에는 깊이있게 이해하기보단 어떻게 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이론보단 실습에 더 초점을 두고 공부하기로 하였다. 아쉽지만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은 조금 뒤로 미루고, 일단 코딩 1줄이라도 더 적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일단 이해했으면 넘어가자!
    미션을 달성하는데 1주일이 주어졌고, 미션에 필요한 공부가 1주일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당연히 미션을 어떻게든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찾아야만 할 것이다. 해결하는데 수많은 방법과 변수가 존재하겠지만, 간단히 생각해보면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공부를 하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부트캠프에서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공부를 할 것이고, 미션을 계속 달성해나가다보면, 충분히 공부도 했을 것이다.

  • 공부보단 경험에 초점을 맞춰라!
    새롭게 시작했다면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들며, 모든것이 새롭다. 특히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은 단시간 안에 실력을 향상시킬 방법은 없다고 느껴지며, 꾸준히 공부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내가 생각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프로그래밍을 지속적으로 공부하려면 큰 그림을 그려 얕게나마 큰 그림을 이해하는데 노력하고, 큰그림을 채우기 위해 하나씩 공부하며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부트캠프에서 모든 것을 배우고 공부하려고 하지말고, 부트캠프에서 할 수 있는 경험을 통해 나의 성장 방향성을 찾아 천천히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기술적인 지식은 매일매일 쌓되, 더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 나의 길만 걷자!
    현재 항해99 2기에는 약 130명의 수강생이 있으며, 수강생들 중에는 컴퓨터 관련 전공자들도 많고, 이곳에 오기전에 프로그래밍을 배워서 온 친구들도 많기에 비전공자에 비해선 실력면에서나 배우는 속도면에서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그들과 비교를 시작하게 된다면, 자존감만 떨어지고 페이스 조절이 어려워질 뿐이다. 부트캠프는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중요하고, 어제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는 것이 충분히 객관적이라 생각한다. 내가 갈 길이 명확하다면 주변의 시선과 말들에 휘둘리지 않으므로 나와의 싸움에 집중하자!


What I did?

  • 항해99에서 제공하는 리액트 기본 강의를 완강하였다. 리액트를 다루는데 필요한 필수적인 지식이 많아 하나씩 받아들이는데 굉장히 오래걸렸고, 영상 강의에는 내용이 깊게 다뤄지지 않다보니 리액트 Docs와 리액트 책을 통해 해당지식을 보충해야했기에 시간이 오래걸린듯하다.
  •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 공부방법을 개선될 필요성이 있어 공부방법을 점검하였다. 짧은 시간안에 주어진 과제를 완료해야만 하므로 깊이있게 공부하는 방법보단 우선 넓게 공부한 뒤 필요에 따라 깊게 공부하도록 하였다.
  • 항해99 4주차 과제인 <나만의 사전>을 만들었다. 나만의 사전을 만들기 위해 컴포넌트와 라우트, Redux를 통한 상태관리를 이해하고자 노력하였다.



What I learned?

  • 리액트의 기초지식인 JSX사용법, Component, Styled-component, 라이프사이클, state 관리 등을 공부하였다.
  • 상태관리를 위해 Redux를 사용하였고, Redux를 사용하는 기초지식을 습득하였다.
  • 리액트에서 라우팅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였다.
  • FireStore와 데이터를 연동하고, AWS S3버킷에 데이터를 저장한 후 AWS로 배포를 하였고, 도메인을 연결해보았다.

What I changed?

• 몰입력이 보다 향상되었다.

: 4주차 미션을 하면서 나자신도 굉장히 놀라웠던 부분은, 몰입력이 굉장히 좋아졌다고 생각하였다.
보통 집에서 나와 공유오피스에 도착하게 되면 보통 6시 30분경으로 이때부터 밤 11시까지 과제를 하면서 공부하는데 어떠한 잡생각 없이 몰입할 수 있었다. 잠시 스트레칭을 하려고 보면 1~2시간이 지나있는 것을 보면, 몰입해서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게 된다.


what I will?

• 리액트 사용에 익숙해지자.

: 5주차 과제인 매거진 사이트를 만들면서 리액트 사용에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기초지식을 활용하기 위해선 기초지식에 대한 사용법을 정확이 이해가 선행되어야하므로 배운 내용을 정확히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나>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이해해보자.

: 나를 정리하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다.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생각할 시간이 더욱 없으므로 프로젝트 진행 전에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내가 살아왔던 과정을 통해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시간을 지배하라.

: 공부하고 싶은 내용은 많지만, 과제를 제출하는 것이 최우선이므로, 과제 제출을 위한 시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시간이 촉박하게 된다면 조급함으로 인해 페이스 조절이 힘들 것이기에 시간 분배를 잘 지키고, 융통성있게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간에 끌려가지 말고 시간을 지배하자.


이번 주 회고에서는 이번주에 고민했던 공부방법에 대한 부분을 간단하게 적어보았지만, 또하나의 생각을 깊게 하는 부분이 있어서 조만간 생각을 정리해 회고록에 적어보고자 한다.

몇일 전, 대학원을 함께 다녔던 동기이자, 내가 장기간 일을 했었던 업계의 대선배님과 연락이 되었다.
요즘 근황에 대해 여쭤보셔서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기 위해 부트캠프에 들어왔다고 말씀드렸더니, 역시나 생각지도 못한 것을 할 것 같았다는 말씀을 주셨다. 호기심이 많고 배우는 걸 워낙 좋아하다보니 일을 할때도 계속 배우러 다녔기에 당연한 반응인 듯했다. 또한 굉장히 염려하는 말씀도 해주셨고, 격려의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였다.
다만 이야기를 하면서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에 대하여 깊게 생각하지 못하였다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깊게 생각해봤다고 한 부분까지도 대선배가 보기엔 그것은 얕은 생각이였고, 주변에서 생각하는 "나" 와 내가 생각하는 "나" 가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꼈기에 좀더 <나>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었고, 내가 무엇을 하면서 살아왔는지를 적어보면서 나를 조금 더 깊게 알아보고 싶다.
이렇게 적는 이유는, 약속을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하므로 나와의 약속을 하여 꼭 실천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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