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력 확장에 대해 -고차함수

Christy·2020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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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학습하는 상황을 좀더 극단적으로 받아들이며, 학습방향을 제설정 해본다.

극단적인 사고

회고글을 쓸때, '어렵다' '막힌다'라는 말을 자주 쓴거같다.
이렇게 '어렵다' '막힌다'라는 말을 자주 쓰면서도 현재상황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은이유는 뭘까? 아마도 '어렵다', '막힌다'라는 생각이 나 자신을 더욱 의기소침하게 만들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한다. '어렵다'는 어려우니 힘들다...'막힌다'는 막히니까 답답하고 짜증난다...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행동이 된다는 말을 참 많이 듣기도 하고, 나자신도 많이 쓰기도 한다. 그럼에도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은 습관처럼 무의식에서 나오게 된다. 그래서 이번주는 좀더 극단적인 생각으로 학습에 임해보자라는 다짐을 해본다.
예를 들면, '어렵다'는 '지금 어려우면 앞으로 더욱 어려워 질수 있다. 그러니 빠르게 효율적인 방법을 찾자!'
'막힌다'는 '막히니까 안보이고, 안보이면 정말 멈추게 된다. 어떻게 하면 길을 찾을수 있을지 나의 사고를 확장해 보자!'

추상화

연결을 지어, 한주동안 극단적인 생각을 늦추지 말자고 되새기는 와중에 '고차함수'를 접한다. '고차함수'가 자바스크립트의 함수논리의 추상화라고 한다. 다시말해, 복잡한 것을 압축해서 핵심만을 추출하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한다.
이렇듯 항상 현실은 모순적으로 돌아갈때가 많은듯 하다. 큰문제를 간소화 해서 빠르게 해결하는 걸 좋아하는 내가, 자바스크립트 학습에서 문제를 분리하고 쪼개서 해결하는 방식을 접할땐 너무 답답하더니, 이젠 문제를 분리하고 쪼개는 능력을 키워보고자 사고를 극단적으로 해보자고 하니, 학습은 추상화로 돌입한다.

극단적 사고와 추상화

문제의 간소화를 즐기던 내가 극단적 사고로 더욱 나자신에게 압박을 주며, 확실하게 간소화하고 추상화를 익히자라고 마음먹는건 어떤논리인지..ㅋ
역시나 프로그래밍 학습은 옆눈질을 못하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자기계발과의 싸움이다.
한번씩 재미가 없을땐 다른걸 가지고 신나게 놀다가,(최근 영어회화 연습을 즐겼듯이) 놀다라고 표현을 하지만, 함께 연관성이 있으므로 의미는 크다. 좀더 꼼꼼히 레퍼런스를 확인하고, 검색하는 습관도 더 들이면서 그동안 살짝 내려놓은 영어회화 실력을 접목시켜 추상화로 제대로 돌입하는 것으로 생각해 본다.

0.1기술연마 중 질문스킬 다듬기

질문도 스킬이다. 평소 모르고 이해가 안되는걸 못견뎌하면서 코드스테이츠에서는 왜 모르고 이해가 안되는데도 그저 버티고 있었을까? 질문의 스킬이 없었다. 질문은 학습에서 비롯된다. 학습을 하다보면 분명 의문점이 생긴다. 그 의문점이 바로 질문이 된다. 앞의 내용을 이해하고 뒤로 넘어갔는데, 뒤의 내용은 앞의 내용과 뭔가 사뭇다름. 그리고 단어(품사)에서 정말 아리송한것이 바로 '조사'이다. 영어로 말하자면 '전치사'이다. 이 '조사'가 내용을 '조사'하게 만들어서 글귀 하나하나씩 '조사'해보게 된다.
'~를', '~에서' '~의'등등 개념학습은 실상 두드러진 명사에서 헤깔린다기 보다 이 '조사'에서 헤깔리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목을 메는건 바로 '명사'이다.
그러므로 키워드를 발췌해서 핵심을 질문하고 새로운 내용을 알아가면 된다.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질문스킬도 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내의식은 내것이다.

이번 회고글은 모순이란 말을 많이 쓰게되는데, 여러모로 모순이 현상항에서 많다. 매번 도처에 수도없이 깔려있는 '모순'에 흔들릴거 없이 그저, 핵심의 맥락을 잡고 앞으로 가면된다.
'모르면 모른다. 알면 안다.'
모르면 왜 모르는지. 그럼 어떻게 하면 되는지. 그리고 기준은 어디까지인지. 내컨디션이 따라주면 쭉하고, 안따라주면 잠시 쉬고.
이렇게 하면 된다.
처음 코드스테이츠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작성한 '나의다짐'에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소통능력 키우기를 적었다. 평소 일을 하는데 있어서 사람들과 특히 직장동료들과 대화는 잘 안한다. 그저 수다만 떨지...ㅋ이상하게 일에 대한 내용은 잘 하지않는다. 일중독이라 일만 신경을 쓰면서, 정말 중요하게 동료들과 일에 대한 논의를 해야됨에도 이상하게 안하게 된다. 아마도 혼자일을 하는 습관이 몸에 베어있어서 그런듯 하다. 그래서 한번씩 피드백을 받기를 알다가도 모르겠는 캐릭터가 바로 나라는 캐릭터였는데, 최근 직장의 국장님께서 꽂히는 말씀을 해주셨다. 언발런스..ㅋ '성질있으면서 상냥한척을 하니 뭔가 어색하다'이다.
그런거같다. 그런데 프로그래밍은 1부터 적어가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되므로, 1부터 차근차근 쓰고 말하는 습관을 다시한번 들이면 좋을듯 하다.
모순적인 현실에서 여러경험을 하다보니, 언젠가부터 격해졌지만 이제 프로그래밍 학습을 통해 다시한번 차분하고 조신한 나로 돌아가보자라고 다짐해본다.

결론은 내가 올바른 의식으로 흔들림 없어야 소통도 가능하다. 함께해야 함께가 가능하다. 함께하지 못한다는 것은 도전의 실패이다. 간단히 말하면, 내가 제대로 그 무리에 속해있어야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무리에 속하지 못하고 낙오자가 되면 소통을 할 수 가 없게 된다는 것이다. '무리'는 바로 '집단'이고 '집단'이 바로 '소속'이고 '소속'이 바로 '팀'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 협업은 '팀적 마인드'가 중요하다. 이번 페어는 실패이지만 이를통해 많은걸 깨달았고 느꼈기 때문에 어떤 페에보다 값진 시간이었다.
코드스테이츠에서의 교육은 단지 교육만이 아닌듯 하다.
실제 개발자라는 생각으로 임하는 듯하다. 즉, 이미 우리는 개발자라는 생각. 그러므로 좀더 책임감과 프로정신으로 학습에 임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한다. 아마도 코드스테이츠 출신의 개발자분들이 현업에서 승승장구 하시는 이유가 바로 이런이유인듯 하다. 신입시절 겪는 여러상황들을 어떻게 하면 슬기롭고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것인지에 대한 트레이닝을 충분히 하기 때문에 직장에 취업을 해서도 바로 적응이 가능한듯 하다.

고차함수

현재의 개발자 학습내용을 간략히 정리하고 글을 마무리 한다.
컴퓨터는 공학이고 수학적인 개념이 강하다. 그래서 사실 나의 적성과는 전혀 반대이다. 나는 인문학을 즐긴다. 물론 4차산업혁명의 이슈가 붉어지면서 경제학에도 관심을 많이 갖고있지만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전혀 생각지 못했다. 그런데 요즘 프로그래밍 학습을 하면서 느끼는건 현실의 중심에 컴퓨터가 있다라는 걸 더욱 느낀다. 컴퓨터를 통한 연결의 네트워크로 많은 일들과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이제 익숙하다.
이번 고차함수 학습은 복잡한 생각의 고리를 조금씩 정리를 할 수 있는 어려운 관문의 학습이다. 깊히 생각을 해야 하는 타이밍이다. 진짜 긴급한 상황에선 오히려 진지함을 유지해야 하며, 앞으로 프로그래밍 학습의 레벨의 단계가 올라가므로, 이젠 TIL에 집중하며 하루하루 학습내용을 적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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