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및 요즘 읽고 있는 책]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근황과 요즘 읽고 있는 책들을 공유드리려고 글을 씁니다.
대학교를 졸업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3년차 직장인이 되었네요. 2년 동안 몸담았던 미소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미소에서 치열하게 일하며 많은 것들을 배웠고 엔지니어가 비즈니스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 미소의 빠른 행동, 비즈니스 철학, 좋은 동료들을 오래 기억하며 계속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미소의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이직을 준비하면서 "붉은 여왕 효과"를 깊이 체감했습니다. "여기에선 있는 힘껏 달려야 겨우 제자리다. 다른 곳으로 가려면 두 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한다." 저도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밤잠을 줄여가며 배우고 직접 실행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최근에는 휴식, 여행, 학습을 하며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년 간 힘차게 달린 만큼 잠깐의 휴식이 큰 보상으로 느껴지네요.
하지만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AI를 중심으로 모든 분야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내 일자리가 AI로 대체되지 않을까 몹시 불안했지만, "결국 어떤 상황에서도 잘 적응한 사람들은 살아남는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변화에 적응하고 뛰어난 엔지니어가 되어 살아남아야겠다"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뛰어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좋은 책과 글들을 많이 읽고 행동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저는 책을 통해 크게 성장한다고 느낍니다. 책을 읽으며 인사이트를 얻고, 생각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글을 쓰며 더 나은 엔지니어가 되어갑니다.
최근에 가장 큰 깨달음을 얻었던 글은 문동욱님의 글이었습니다. "뇌는 편하면 기억하지 않는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는 글이었습니다. 사람은 고통과 스트레스를 통해 비로소 성장할 수 있다는, 정말 뼈아픈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생각하는 행위를 AI에게 계속 위임하면 생각하는 능력이 약해지고, 결국 본인 뇌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됩니다. AI로부터 좋은 아이디어와 초안은 얻되, 그것을 읽고 이해하며 내 것으로 만드는 의도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학습은 어렵고 스트레스를 받는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뇌와 몸은 그렇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비로소 기억을 저장하고, 그 스트레스를 이겨내며 한 단계 성장합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은 아래 3가지입니다. 세 책 모두 훌륭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책들입니다. 저는 모바일로 ebook을 보는 것을 선호해서 ebook 링크를 달아뒀습니다.
개발자를 넘어 기술 리더로 가는 길(The Staff Engineer's Path) - 타냐 라일리(Tanya Reilly)
조직을 움직이는 기술 리더인 스태프 엔지니어로 성장하는 방법을 다룬 책입니다. 빅 픽처 관점의 사고력,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력, 조직 차원의 레벨업에 대해 설명합니다.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234009
인스파이어드(Inspired) - 마티 케이건(Marty Cagan)
뛰어난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다룬 책입니다. 최고의 기술 기업은 어떻게 제품을 만드는지, 사람, 제품, 프로세스, 문화에 대해 설명합니다.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6337874
Kind Engineering: How To Engineer Kindly - Evan Smith
좋은 엔지니어링은 친절하고 건강한 협업 문화에서 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친절함, 정직함, 코드리뷰, 심리적 안전, 피드백에 대해 설명합니다.
https://kind.engineering/
좋은 책을 통해 깨달음과 즐거움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배우며 성장해가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