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오랜만이에요~! 고영이에요~ 👋
한달 넘게 블로그를 쉬어서 최근 근황을 작성해보려고 해요~ ㅎㅎ
이직
첫 근황은 이직 얘기에요. 그라운드엑스에서 2년 3개월간 일을 했고, 이직을 결심하게 됐어요.
첫번째 합격 N사
저는 1월부터 이직 준비를 했어요. 이직을 하는 목적을 구체화하고, 가고싶은 회사들을 찾아서 지원을 했어요. 그러다가 2월 초 판교 N사에 합격을 했고, 그라운드엑스에는 퇴사 통보를 했어요. 그리고 남은 휴가를 쓰고 3월에 출근할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N사의 오퍼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판교로 이사를 하는 비용도 부담스러워서 결국 입사를 포기하게 됐어요.
두번째 합격 B사
그렇게해서 다시 3월부터 취업 준비에 들어갔어요. 판교는 너무 멀어서 강남권 회사들을 찾아봤어요. 저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회사를 가고 싶었어요. 여러 회사들의 면접을 봤고 최종적으로 강남의 B사에 합격했어요. 자유롭게 재택근무가 가능했고 오퍼가 마음에 들었어요. 그렇게 4월 출근을 할 예정이었는데...
세번째 합격 해치랩스!
지원했던 회사 중 하나인 해치랩스에서 면접을 보자는 연락이 왔어요. 그라운드엑스와 같은 블록체인 회사였고 아직 규모는 작지만 회사의 방향성과 복지가 마음에 들었던 회사였어요. 저는 "그래 다양한 면접 경험이 나에게 도움이 될거야" 라는 생각으로 면접을 보러 갔어요. 그런데 면접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팀장쯤으로 보이시는 분이 저를 꼭 뽑고 싶어하는 눈치였어요. 그렇게 서로 많은 질문들을 주고 받으며 회사에 대해 점점 알아갔어요. 그리고 3번의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하게 됐어요. 팀장님처럼 보였던 분은 알고보니 CEO였어요. 덕분에 회사에 더 믿음이 가게 됐던것 같아요. 😎
선택의 순간
B사와 해치랩스 중에 최종으로 출근할 회사를 결정해야하는 순간이 왔어요. 둘다 저에게 충분한 오퍼를 제시해주셨고 자유로운 분위기와 재택근무가 가능한 회사라는 점에서 많은 고민을 했어요. 기업 리뷰 사이트를 참고하기도 하고, 하게될 업무도 찾아보면서 고민을 했어요. 결정적이었던건 내가 좀 더 재미있어하는 일을 하자는 거였어요. B사는 의료/미용 도메인이었고, 해치랩스는 블록체인/웹3 도메인이었어요. 저는 좀 더 미래지향적이고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해치랩스를 선택했고 5월에 출근하기로 협의를 완료했어요. B사에는 정말 죄송하지만 신중한 고민 끝에 입사를 포기하게 되었다고 정중히 연락을 드렸어요. 🙏
첫 출근
5월에 해치랩스로 첫 출근을 했어요. 간단하게 온보딩을 했고 회사 소개, 제품 소개, 팀 소개 등을 받았어요. 다들 젊고 활기찬 분위기여서 내가 나이를 벌써 먹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ㅎㅎ 빨리 회사에 적응해서 저도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 돼야겠어요! 💪
회사 자랑
해치랩스는 구성원들을 알뜰히 챙겨주는 회사에요! 식비, 휴가, 재택근무, 장비지원, 교육 등 아낌없이 제공해주고 있어요. 젊고 유능한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열정적으로 일하는 회사이고, 점점 더 빠르게 성장할 회사에요. 또 회사 구성원들과 업무를 벗어나서 다양한 교류를 할수있어요! 자율과 책임을 중요시하는 실리콘밸리의 업무스타일을 많이 차용해온 것 같아요.
예비군 훈련
5.9~12 2박 3일로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어요. 저는 20년에 대위로 전역하고 처음 가보는 합숙훈련이었어요. 다행히 예비군 훈련장의 시설이 꽤 괜찮았어요. 안보교육, 사격, 화생방, 주특기, 작계, 지휘소 정찰, 지휘소 구성, 주특기 등 다양한 훈련을 받았어요.
오랜만에 군복을 입으니 감회가 새롭기도 했고, 재미있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던것 같아요. ㅎㅎ 다행히 다친데 없이 잘 훈련받고 왔어요~! ✨
앞으로
거의 한달 넘게 완전히 푹 쉬어서 5월부터는 다시 열심히 달리는 시간이 될것 같아요~ 업무도 빠르게 파악하고 틈틈히 공부도 하면서 더 좋은 서비스를 출시할수 있도록 달려볼게요 ㅎㅎ 다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