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주간 회고가 아니라 분기 회고가 되어버렸군..!
회고를 한동안 안 썼더니 막상 다시 쓰려고해도 쓸 말이 생각이 안 나고 귀찮아서 여러 번 포기했었다.
이러다간 평생 안 쓸 것 같아서 오랜만에 하나 써야겠다.
입사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코딩을 하니까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 같다.
맡고 있는 일은 이전과 같다. 우리 팀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들의 관리자 페이지의 유지보수를 하고 있다. 간혹 백엔드 업무도 받았는데, 역시 백엔드가 더 재밌다고 느꼈다. 슬슬 백엔드 쪽 업무도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되면 좋겠다.
할 일이 떨어졌을 때는 내가 작업하기 편하도록 기존 코드를 리팩토링 하거나, 백엔드 공부를 하거나, MongoDB 쿼리 연습을 하고 있다.
최근 회사 전체 회식을 했는데, 야외 카페를 빌려서 바베큐 파티를 했다. 입사 초반에 금요일 오전에 단체로 영화관에 갔던 것만큼이나 신선한 경험이었고 재밌었다.
3월에 시작했던 크로스핏은 계속 꾸준히 하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평일에는 매일 운동하고 있는데, 이제는 내 삶의 주요 활력 공급원이 되었다. 빨리 더 잘하고 싶다!
요즘은 사당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판교에서 출퇴근할 때보다 시간이 20분 정도 줄어서 좋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2호선을 타기 위해 사당역에 도착할 때쯤 이미 땀이 나고 있어서 끈적거려 죽겠다.
원래 나는 반바지를 절대 안 입는데, 올해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 너무 덥기도 하니까 한번 입어 봐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