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Exploration을 제대로 끝내지 못했다. 주제는 CGAN, pix2pix였다. 이 부분은 대회 준비하면서 모델 공부를 하다가 1번 대충 개념을 살펴보았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그래서 수식이나 코드를 중심으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오후 2시 넘어서까지 노드를 시작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LMS에서 코드가 실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tensorflow의 dataset load가 되지 않아서 오전 내내, 그리고 오후까지 퍼실님께서 붙어서 해결해주셨다. 처음에는 아나콘다 경로가 잘못 되었다고 해서 아나콘다를 싹 다 지우고 다시 깔았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될 줄 알았더니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퍼실님들이 뭔가 하시더니 결국 해결은 되었다. (뭐가 문제였는지는 모르겠다.) 바쁘실텐데 그 문제 하나로 오랜 시간을 쓰게 만들어서 퍼실님들께 죄송하고 감사했다.
드디어 문제를 해결하고 노드를 잠시 보다가 NLP 스터디가 열린다고 해서 가보았다. 할 수 있을지 고민했지만 Going Deeper로 들어가면 내용이 겹칠 것 같아서 하겠다고 했다. 화요일 9시부터 1시간 반동안 하기로 했다. 밑시딥 1권을 공부하지 못해서 걱정되긴 하지만 어떻게든 해봐야겠다. 스터디 모임이 끝나고 잠시 추노 스터디 팀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앞으로 어떻게 스터디를 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너무 많은 일을 벌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다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생각이 복잡하다.
추노 스터디 팀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게시물이 슬랙에 올라왔다. 아직도 이해가 안 되지만 우수 프로젝트가 되었다. 다른 분들이 더 잘했을텐데 왜 받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프로젝트 앞에 정리를 하는 것은 개념이 이해가 안 되서 하는 것 뿐이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Y님의 도움을 받아서 하기도 했고, 나머지는 노드에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 받는 것이 정말 부끄럽다.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고민이 많다. 혼자서 생각하기 보다도 여기 저기 검색을 하면서 해결할 때도 많고 누군가 비슷한 것을 블로그에 적으셨기에 참고도 하면서 어설프게 제출만 하고 있다. 노드에서 '복사-붙여넣기' 할 때도 많고, 다른 분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귀동냥하면서 배울 때도 있다. 제대로 알고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 나에게 프로젝트에 대해서 물어봐도 답변을 해 줄 수도 없고, 프로젝트가 끝나면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정리한 것도 제대로 이해하고 한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정리만 했을 뿐) 이걸 포트폴리오라고 내밀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우수 프로젝트에 선정되어도 부끄럽고 생각이 복잡해진다. 내 것이 아닌 것을 받은 것 같은 불편한 느낌이다. 표절한 느낌이랄까.
마음이 여러 모로 복잡해서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