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FFEL 대전 1기] 열여덟번째 날

데이터 여행자·2021년 1월 21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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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벙개 강연을 듣고 프로젝트를 완성하였다. 사전학습된 데이터 사전을 가지고 임베딩을 한 후 성능 개선이 잘 안 되어서 며칠째 고심하고 있다. 새벽 1시까지 하면서 내린 결론은 그냥 포기하자는 것이었다. 여기에 더는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

오늘 출결방에서 이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퍼실님께서 모델의 레이어를(용어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늘려보면 된다고 하셔서 저녁에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돌려보고 마무리해서 제출하려고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걸리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정말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잘 못 하니까 오기가 생겨서 자연어처리 쪽으로 나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만이 전부는 아니긴 하다. 마지막 전공이 영어 교육이니까 언어와 관련된 인공지능 앱을 만들어 보고 싶어졌다. 같이 공부했었던 동기들이 원하는 앱을 만들어 보고 싶고 말이다.

조바꿈

오늘 출결방에 들어가니 조를 바꾸는 것은 보류하고 오늘 하루만 특별하게 바꿔보자고 퍼실님이 말씀하셨다. 이번 조는 나를 포함해서 4명이고, 재미있게도 풀잎스쿨 CS231n에서 같은 조에 계신 분들이 조원들이었다. 그래서 조금 덜 어색했던 것 같다. 프로젝트 공유도 하고 노드 공부하면서 질문도 하고 했다. 원래 조보다는 더 빨리 익숙해졌던 것 같다. 물론 조원들은 다르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Exploration

오늘의 노드는 음성데이터 처리를 위한 CNN 모델을 배웠다. RNN보다는 수월했던 것 같다. 오늘 수업 시간 안에 다 끝낼 수 있는 분량이었으니까 말이다. 몰랐는데, 오늘의 노드는 싹 퍼실님께서 만드셨다고 한다. 어렵지 않게 잘 써주셔서 감사하다.

노드를 공부하면서 심장이 철렁했던 순간이 있다. 분명 30분 안에 학습이 된다고 했건만 나는 1시간이 지나도 1 epoch도 학습이 안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몰라서 기다렸고, 재부팅을 하면 된다고 해서 재부팅을 했는데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점심시간 때까지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1시 반에 출결방에서 얘기를 했더니 tensorflow를 삭제하고 다시 설치하라고 한다. 다시 설치해도 안 되어서 슬랙을 자세히 보았더니 누군가가 고맙게도 해결책을 써놓으셨다.

해결책을 보고 하나씩 하고 재부팅을 하니 모델 학습이 빠르게 되어서 얼마나 마음이 놓였는지 모른다. 학습이 오래 걸린 이유는 GPU를 사용하지 못해서란다. 뭔가 안 깔려서 GPU는 사용하지 못하고 CPU만 사용하니 오래 걸리는 것이다. 왜 GPU 사용 이전까지 인공지능 개발을 하지 못했는지 알 것 같다. 역사 속 이야기를 내가 경험할 줄이야.  อิ_อี; 

어쨌든 잘 해결하고 모델 학습이 잘 되니 기분도 좋아져서 집중해서 하다가 오늘 예정된 담임쌤과의 상담도 잊고 있었다.

상담

사실 상담을 걱정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즐거운 상담 시간이었다. 담임쌤과 비슷한 전공이기도 했고, 여러 면에서 비슷한 점이 있었다. 이것저것 얘기를 하다 보니 금세 시간이 간 것 같다. 나이가 많아서 취업이 걱정된다고 하였더니 창업에 관해 이야기를 해 주셨다. 자세한 이야기는 못 들었지만, 창업 경험이 있으시다고 하니 그 경험을 나중에 한번 들어보고 싶다.

마무리

오늘은 프로젝트 4를 마무리하고 제출하는 날이다. 아직 결론과 후기는 안 썼지만, 마음이 무겁지는 않다. 금세 할 거라는 막연한 자신감이 생긴달까? 저녁을 먹고 얼른 시작해야겠다.

7시 10분부터 1시간 동안 AIFFEL 강남 1기 선배의 취업 강연이 있다. 어떻게 취업을 하셨는지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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