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적는 이펙트 분석 글이죠. 일단 오늘 이펙트를 분석해볼 게임은 명조 : 워더링 웨이브입니다. 첫 출시하고 게임 전투 시스템이 재밌어서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는 게임입니다. 캐릭터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그래픽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재밌게 플레이 했던 게임입니다.
분석에 사용할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xcs5ZkrNsk
기본 플레이어 공격은 빛속성처럼 보이는데 크로매틱 효과처럼 빛의 굴절? 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흥미롭게 봤습니다. 여운은 괜찮은데 빠지는 색상이 잘 안보여서 살짝 아쉽습니다. 그리고 의도인지는 모르겠는데 배경과 캐릭터의 톤 차이가 살짝 덜 느껴지는? 그래서 캐릭터가 눈에 잘 안띄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건 그냥 살짝 아쉬워서 말해봤어요.
셰잎이나 사용한 색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좀 더 밝은 톤을 사용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지만 적당히 이쁘게 나와서 괜찮았습니다. 히트 이펙트도 바깥이 어두운 그라디언트를 사용해서 이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색상도 괜찮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특유의 반실사 느낌, 왜곡을 사용한 화면이 뒤틀리는 느낌을 잘 사용한 것 같습니다. 전에 리뷰했던 이환과 비교했을 때에 굉장히 이쁜 이펙트라고 느껴질 수 있죠.
그리고 스위칭 시스템에 나오는 이펙트인데, 디스토션 효과와 특유의 소리를 표현하는 이펙트가 조화롭게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물론 너무 짧은 이펙트라 여운을 느끼기에는 아쉬웠지만 전투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 안되는 이펙트라서 좀 더 번쩍하는? 느낌을 주었다면 괜찮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스위칭 후 나오는 캐릭터의 이펙트도 좀 봐보겠습니다. 슥슥 베고 아래로 내리치는 이펙트인데, 그냥 페이드 되는 느낌이라 아쉽습니다. 여운을 아래 내리찍었을 때에 나오는 것으로 주는 것 같은데, 그 부분에도 빠지는 색상이나 어둡게 깔아주는 색상이 안보여서 살짝 아쉬운 감이 있어요. 그래도 유니크하게 소리를 표현하는 이펙트를 넣어둬서 좋은 것 같습니다. 위에 두 번 베는 이펙트는 너무 얇고 여운이 없어서 기억에 잘 안남는 느낌이 있습니다. 기승전결을 위해서라면 캐스팅을 좀 넣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듯 합니다.그래도 베이스 색상이나 검기 빠지는 색상 등은 아름답게 선택한 것 같아서 이쁜 이펙트 인 것 같습니다.
검기가 너무 얇은 느낌이 있지 않나 십습니다. 검에 따라서 좀 다르기야 하겠지만 좀 더 두껍게 표현해도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위에서 검으로 여러번 베는 부분에서는 좀 구성품이 아쉽지 않았나 싶습니다. 너무 밝은 부분만 있으니까 눈이 불편하고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베고 다 사라지기 직전에 딱 내리 찍는게 타이밍상 좋아보이는데 이건 사바사니까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토네이도는 이쁘게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주위에 바람 올라가는 모습. 그니까 구성품이 이쁘게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깃털 파티클로 여운을 챙기고 아래에 살짝 셰잎을 강조하고 색상을 그라디언트로 표현하고 왜곡으로 돌려서 강조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데 아래부분을 강조하다보니 진작 토네이도에 시선이 살짝 안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좀 더 색상을 밝은 부분을 늘리거나 아래 부분과 비슷하게 강조하면 괜찮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여운이 좀 아쉽긴 하네요. 연출은 괜찮습니다. 이뻐요.
오늘은 명조의 이펙트를 분석 해보았습니다. 덩어리감 있게 표현한 부분이나 카툰 느낌으로 표현한 부분이 잘 어우러져 이쁜 효과를 표현한 것 같아서 좋네요.
명조를 하면서 스토리...는 좀 아쉽긴 했습니다. 고유 세계관을 만들다보니 고유명사를 이해하기 힘들 뿐더러 스토리텔링도 좀 아쉬웠으니까요. 그래도 그래픽과 전투는 정말 잘만들었습니다. 정말 재밌게 플레이 하였어요.
추억의 게임을 분석하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