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가도 모를 React

김귤·2022년 11월 23일
0

개발 자

목록 보기
4/4

기존의 php blade 문법으로 이루어진 코드를 현재 React(이하 리액트)로 바꾸는 작업을 하면서

어느 정도 1/4 (그 중 한 가지는 거의 손 댈 것이 없음)을 끝내가는 시점에서 나름 좋은 의미로 하나씩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이터를 가지고 와서 뿌려주는 단순한 작업인데도, 어제 하루 중 4시간 넘게 썼다. 참 이상한 건, 너무 머리가 지끈거려서 10분 정도 취침했는데 금방 해결되었다는 것이지.

'코딩 호러의 이펙티브 프로그래밍'에서는 이렇게 얘기한다. 코드는 죄가 없고, 그 코드를 만지는 당신이 죄가 있다고.

솔직히 반박할 말은 없다. 내가 계속 바꿨었고, 얼마 차이 안나는 부분인데도 어떤 것은 데이터 전송이 안되고, 또 다른 것은 매우 잘 된다. 작은 것이지만, 큰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그치만, 나는 그런 생각이 든다.
물론 앞으로 이 생각이 바뀔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오늘은 이렇게 생각이 매우 든다.

분명 사람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이루어지는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사람을 더 얽매이게 해서 바꿔질 수 밖에 없다는 그런 사실이 나는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생각이 든다.

요새 많이 접하는 리액트가 그런 것 아닐까 생각한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