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퍼블리싱

김귤·2022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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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프로젝트(라고 말하지만, 사실 리팩토링 정도라고 본다. 물론 나에겐 어렵다)하게 되면서 가장 먼저 착수하게 된 작업이 바로 화면단을 그리는 것이었다.

기존의 php의 blade 문법으로 이러어진 것을, react(이하 리액트)화 시키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화면을 리액트처럼 바꿀 필요가 있었다.

php를 필요한 일부분만을 최소화하고 나머지는 리액트로 만들었는데 리액트의 비중이 훨씬 더 많아졌지만, 일단 화면 자체는 기존의 php의 그것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기존의 엑셀 다운로드(리액트로 해당 버튼을 누르면 엑셀화된 파일이 다운로드 된다) 건이나 상품 재고와 관련된 파일을 만들 땐 꽤나 오래 걸렸는데, 이번의 화면단을 먼저 만드는 것은 3일만에 끝났다.

그래도 1년 넘게 해왔던 일이라고, 그래도 여기 관련된 일을 했을 때 제일 먼저 해본 거라고 일찍 끝났다는 사실이 참 웃프면서도 황당했다.

기존의 html 화면 파트가 끝나고 본격적인 프론트 화면을 만지는데, 너무 머리가 지끈거렸다.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화면이고 프론트인데, 내 눈에 보이지 않는다.

화면은 화면이고 움직이는 동적인 것은 스크립트인데, 스크립트도 프론트란다.

사실 또 생각해보면 백은 아예 안 보이니깐 그런 의미에선 프론트는 프론트가 맞다는 것은 사실이다.

참 아이러니하면서도 요상한 하루가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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