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 X goorm] 구름톤 Univ In Jeju 우수상 후기

해빈·2024년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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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곰의 팀장으로 활동중인 Dan입니다. 😎

오늘은 백곰의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kakaocloud Elvis와 함께
우수상을 수상한 사진을 시작으로 제주도 이야기를 펼쳐보려고 합니다.


백곰의 새로운 도전 v2

백곰의 앞선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kakao x goorm] 벚꽃톤 최우수상 [백곰] 회고를 참고해주세요.

백곰은 기존 벚꽃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덕분에 카카오테크 유튜브에서 인터뷰를 하는 영광도 얻었었죠!

그 어느 팀보다 하나 된 분위기로 이번 구름톤유니브 제주를 준비했습니다.
카카오 클라우드의 k8s 망에 우리 서비스를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은
백엔드 개발자로서 너무 설레는 기대감을 갖게 해주었어요.

일단,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서 진행하는 해커톤이라는 점에서,
설레는 마음을 더욱 고조시켜줬어요.

팀원 대부분이 유니브를 탈출한 현직 직장인들이라,
연차 / 휴가를 맞춰 쓰고 김포공항에 내려서 같이 출발했어요.

앉자마자 자리를 빛내준 명찰들, 그리고 귀여운 미니배너까지

제주도에 도착한 설렘 + 다시 한 번 명찰을 메고
무박 3일을 달려 나갈 생각에 도파민이 터지는 순간이었어요.

백곰의 미술부장이 준비해준 미니배너까지!
해커톤을 제대로 즐길 준비를 마치고,
제주 플레이스 캠프 교육장에서 세션을 듣기 시작했어요.

플레이스 캠프에 도착해서 다양한 유의미한 세션을 수강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가장 관심이 있었던, k8s + krampolineIde를 가장 집중해서 들었는데요.

카카오와 구름이 같이 구축한 IDE와, k8s를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왼쪽에 계신 goorm의 mono께서 k8s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krampolineIDE의 접근법과 활용법을 밀착 코치해서 가르쳐주셨어요.

백엔드 현직에서 일하고 있지만, 회사에서 쓰지 않는 k8s 기술을
메인으로 다루는 현직자와 소통하고 토론하면서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

아직 표정이 살만 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사진속의 저는
무박 3일동안 겨우 2시간 기절해서 쪽잠을 잘 예정이라는 걸 모르는 모양이네요.

우리 팀이 2박 3일 행사를 무박 3일로 지낼 수 밖에 없던 이유는
완전히 새로운 BM을 가진 V2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에요.

기존 20대를 타겟으로 했던 뷰와 모델을
영유아의 부모를 타겟으로 바꾸면서, 완전히 새로운 해커톤을 도전한 셈이였죠.

또한, 예방접종도우미 스크래핑 모듈을 직접 설계해야 했고,
저랑 같이 백엔드를 개발하던 형주는, APP + Module 쪽을 개발하게 되면서
PM + 백엔드 포지션을 혼자 도맡아서 진행해야 했어요.

새로운 언어와, 새로운 환경, 그리고 새로운 역할까지
칠판을 스크럼 보드로 삼아, 1시간마다 모두의 과업을 체크하고,
진행 상황을 서로 공유하며 하나하나 천천히 나아갔어요.

무박 3일동안, 식사 시간과 씻는 시간을 제외하고
우리 팀은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할 일을 이어나갔어요.

무수히 쌓여가는 커피와 몬스터, 레드불 사이에서
우리 팀의 아웃풋도 점점 가시화되기 시작했어요.
스크럼 보드를 활용해서 새벽 5시 반까지 열일하는 빼꼬미들

kakaocloud k8s 환경에서 스크래핑 모듈도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형주 & 민정 & 소현이 수고해준 덕분에 웹뷰와 앱뷰의 연동도 잘 진행되고 있었어요.
거기에 미술부장 예나의 미친 디자인의 PPT까지,

차분하게, 하지만 빠르게 진정한 애자일 조직의 느낌으로
하나하나 과업을 쳐내가면서 해커톤의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준비된 우리의 시즌 2
새로운 날개를 달고 태어난 백곰을 소개합니다.

백곰은 새롭게 태어나, 영유아의 부모를 타겟으로,
자체 예방접종내역 스크래핑 모듈을 활용해
자녀의 예방접종내역을 간편하게 원터치로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새롭게 태어났어요.

백곰은 기존에도 마이데이터를 관리하는데 있어 가장 민감한
보안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며
VPC 접근 분리 등 다양한 기술을 시도했었어요.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인프라는 훨씬 더 단순한 구조로 변경되었어요.
카카오클라우드에서 k8s 망을 지원해준 덕분에,
4개의 pod로 구성된 간결한 서비스로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완벽한 내부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외부와 철저히 고립된 상태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죠.

앞으로 백곰이 나아갈 방향성을 정의하고 해커톤을 마무리 했어요.
웹뷰 서비스를 앱으로 전환하기까지,

지은님이 부득이한 사유로 제주도에 함께할 수 없어서
부족한 실력으로 PM까지 도맡아 진행하면서
프로젝트 매니징이 잘 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팀원들이 열심히 노력해준 덕분에

백곰은 환하게 웃으면서 환영 인사를 건넬 수 있게 되었어요.

이번 해커톤의 발표는 제가 맡게 되었어요.
꾸밈없이 우리의 정체성과, 우리가 가장 잘 하는 것.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 끊임 없이 나아가며 도전할 거라는 점.
이 부분을 강조하면서 발표를 이어나갔어요.

그렇게 우리는 또 다시
카카오와 구름을 감동시키는 새로운 백곰 v2!

앱 테스트플라이트 배포에 성공하고,
우수상을 거머쥐고 육지로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백곰은 이제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브라이언임팩트의 스파크 챌린지에 지원해 지원금으로
내년 1월! 정식 앱 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고 있답니다.

그리고 카카오클라우드 환경 아래에서,
꾸준히 개발하고 고도화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예정입니다.

최고의 팀원들과 함께한 최고의 해커톤.
새로운 환경 k8s, kakaocloud, krampolineIDE

형주의 플러터 도전기
해빈의 코틀린 도전기
예나의 디자인 시스템 도전기
민정 & 소현의 WEB / APP 라우팅

그리고 그 도전의 여정에 끝에서 받은 롤링페이퍼중에
가장 감동적인 말은 '앞으로도', '함께' 라는 단어였어요.

앞으로를 기약하고, 더 큰 도약을 위해 더 나아갈 수 있는
멋지고 열정 가득한 팀원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뻤어요.

이번 구름톤유니브 2기에서 얻은 가장 큰 행운은
최고의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Special Thanks To kakao Elvis, kakao David, goorm mono
그리고 행사를 이끌어준 운영진들
현장에서 끊임없이 격려해준 구름의 snow와 somma🥹

마지막으로 백곰의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응원해주는
kakaoCloud & goorm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무엇보다도 우리 빼꼬미들 너무 고생 많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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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될 대로, 매일은 충실하게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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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9일

짱이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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