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톤 최우수상
구름톤유니브 In Jeju 우수상
이제는 kakao와 BrianImpact의 지원을 받아,
두 번의 MVP설계와 피봇을 거쳐 이제 실제 사용자를 만날 준비를 하는
세 번째 도전에 나서는 백곰 팀이 걸어온 여정을 소개하려 한다.
최초 기획이었던 예방접종도우미 스크래핑 데이터 기반
20대를 위한 백신 접종 서비스.
20대를 위한 서비스
라는 해커톤 주제에 맞춰,
상대적으로 예방접종에 인색한 20대를 타겟으로
직관적인 편한 UX와 간편한 UI로 사용자가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아야 하는 백신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아무래도 개발 직군에 있다 보니, 당시 방법론적인 관점을 더 많이 기술했던 것 같다.
나는 Hectodata의 Codef API라는 B2B 스크래핑 API를 활용해
예방접종도우미라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만든 스크래핑 API를 활용하고자 했고,
대학생의 패기와, 열정 그리고, 정성과 예의를 담아 헥토데이터에 메일을 올렸다.
낭만 가득한 회신을 받고, 우리가 원하는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
B2B API를 활용한 해커톤이라니, 상상만 해도 너무 설렜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조금은 까다로울수도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구체적으로 기재했던 팀원의 인재상
그리고 내 머릿속에 있는 아이템을 단순히 구현하는 팀원을 원하지 않았다.
깊이있게 아이템의 아이덴티티를 같이 고민하고 공감하며, 오너십을 가진 팀원.
이 것이 내가 가장 추구하는 1순위였고,
지금도 우리 팀이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가장 설레고 기대되었던 올해 3월의 메인이벤트 무박 3일 해커톤이었던 벚꽃톤
우리는 20대를 위한 백신 예방 접종 서비스를 구현하며
우리는 자랑스러운 최우수상을 높이 들어올릴 수 있었다.
어느 덧, 유니브 활동이 종료되어가는 무렵,
팀원 모두가 직장인 신분으로 다시 제주도에 모였다.
서비스 영속 가능성과 시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기획된 서비스 해커톤 < 구름톤 Univ In Jeju >
2박 3일 동안 제주도에서 3시간을 겨우 쪽잠자고 버티면서
기존 벚꽃톤 기반 서비스를 완전히 피봇하고 재설계했던 2박 3일.
20대 대상 타겟을, 백신이라는 도메인에 가장 민감한 영유아로 피봇해
다시 한 번, 서비스 설계를 고도화 했고, 다시 한 번 무박 3일을 제주에서 보내며
서비스 가치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다시 한 번 수상할 수 있었다.
모두가 각자의 회사에서 인정받는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지만,
우리는 백곰으로 하나 되었을 때 누구보다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제주도에서 서비스 영속 가능성을 인정받은 우리는,
이제 실제 유저를 만나기 위해 다시 한 번 모두가 머리를 맞대 서비스 아이덴티티를 고민했다.
백곰은 kakao와 BrianImpact 재단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제주도에서 인연을 맺은 kakao는 우리 서비스에 kakaocloud망 운영서버를 지원해,
우리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퍼뜨리는 발 걸음에 함께하기로 했다.
카카오의 쿠버네티스 망을 활용해, 우리는 구축한 스크래핑 API를 배포했고,
이를 기반으로 실제 사용자의 예방접종데이터에 접근해 간편한 UX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BrianImpact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께서 2021년,
자산의 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기빙플레지 서약과 함께 설립된 재단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이드임팩트>사업에 선정되어
500만원의 프로젝트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다양한 리뷰와 의견을 교류하며, 우리 서비스의 아이덴티티를 검토할 기회도 얻었고
최종 프로젝트로 선정되며, 프로젝트 지원금도 얻을 수 있었다.
2025년 2월, 백곰은 백신
이라는 국한된 도메인의 한계를 벗어나
< 영유아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 > 로 드디어 앱스토어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을 계획이다.
백곰이 많은 사용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의 헬스케어 영역에서
독보적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오늘도 백곰 팀원은 꾸준히 고민하고 달리고 있다.
Special Thanks to kakao, goorm, Hectodata, BrianImp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