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회고 & 졸업 회고🎓

비얌·2023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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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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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벌써 3월이 되었다! 지난번에 쓴 1월 회고에 이어서 2월 회고도 써보기로 했다😉

수면

수면 시간이 1월보다 확실히 늘었다. 1월에는 평균 6.3시간을 자서 다음 달에 7시간을 채워보자고 다짐했었는데, 그 다짐을.. 너무 많이 했는지 평균 7시간은 훨씬 넘은 것 같다😂 특히 2월 말부터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 것 같아 반성이 된다.

감사일기

2월에도 감사일기를 매일 썼다. 사실.. 일주일 정도 밀렸을 때가 있었다! 원래 일어나자마자 썼었는데, 수면패턴이 불규칙할 때 자꾸 밀린 것 같다. 3월에는 생활 루틴을 더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1일 1커밋

2월에 매일 커밋했다. 사실 매일!!!커밋!!!1일1커밋!!! 이게 어떤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닌데.. 그래도 매일 하기로 결심하니까 뭐라도 더 공부하게 되는 것 같다. (커밋 콤보 깨기 싫다 💭)

별 의미 없다고 하기에는 디데이도 설정해놨지만,,,

첫 배포

2월에는 투두리스트를 만들고 처음으로 도메인을 사서 배포해보았다.
👉 https://todo.hamzik.dev

2주 동안 만들면서 7개의 블로그 포스팅을 하기도 했다.

삽질을 많이 해서 + 디자인을 마음에 들게 만들 자신이 없어서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종종 했지만

  1. 포기하지 않고 배포까지 했고
  2. 기본적인 crud 기능을 모두 만들었고
    (이전에 투두리스트를 만들 때는 수정 기능을 구현하지 못했었음)
  3. crud 외에도 입력값 검증이나 반응형 레이아웃, 커스텀 체크박스 등을 새롭게 시도해보았고
  4. 디자인도 나름 처음보다 많이 예뻐져서

다 끝냈을 때 정말 보람있었고 기뻤다.

여행

2월 말에는 강릉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숙소 창문으로 바라본 바다가 너무 예뻤다.

일찍 일어나서 일출도 봤다. 날씨가 서늘해서 그런지 일출이 더욱 찬란해보였다 🌞🌊

그리고 바다에 들어가기에는 이른 계절이지만, 집에 가기 전에 바다에 발도 담갔다. 발이 얼 것 같았다😇

아르바이트

채점 알바를 계속 하고 있다. 주4일을 나가는 것이 조금 부담될 때도 있지만, 아직 힘들지는 않다.

일기

일기를 매일 써보기로 했다. 나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실제로 도움이 되고 있다!)

리액트 베타 문서

스터디를 하며 리액트 베타 문서를 읽고 있다. 매일 읽기를 목표로 잡았지만, 일주일에 삼일 이상 읽기도 쉽지 않다😂 3월에는 더 시간을 내어 읽어볼 것이다!

졸업

2월에 졸업을 했다🎓 5년만에 졸업을 했다 드디어!(못할 줄 알았는데)
졸업을 했으니 간단하게라도 회고를 해보기로 했다.

2018년

  • 입학
    18학번으로 입학을 했다. 입시를 할 때 되고 싶은 것도 없었고 오로지 점수에 지원했기 때문에 나의 전공은 생전 처음 들어본 전공이었다.

    전공은 아동가족이었는데, 1학년 때에는 주로 아동에 대해 배웠으며 재미도 없고.. 이 수업을 왜 듣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을 했다.

  • 반년 휴학
    1학기에 방황을 하고 2학기에 휴학을 하게 된다.

2019년

  • 전공에 흥미가 생김
    이 전공과 전혀 맞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흥미가 생겼다. 아동가족에서 '가족' 파트가 나에게 잘 맞았던 것이다! 특히 가족관계라는 수업이 굉장히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

    이때 상담사라는 꿈을 꾸게 되었고, 나중에 대학원에 갈 것을 대비해 토플을 공부하기도 했다. 같은 이유로 부전공으로 심리학을 선택하게 된다.

  • 멘토링 동아리
    굿네이버스 소속 교내 동아리에 가입하게 된다. 내가 한 것은 학대피해아동멘토링이라는 거창한 이름의 봉사활동이었는데, 그저 반년간 한 아동의 수학 공부를 도와주는 일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학부생에게 이런 종류의 활동을 맡긴다고..? 싶어서 의아하다. 학대피해아동 멘토링을 학부생이 할 수 있을리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다행히 다음 해에 이 활동은 사라졌다)

  • 기숙사
    4인 기숙사에서 한 학기를 살았다. 이때 지금 생각해도 믿기지 않을만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학기 내내 수업이 끝나고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이 너무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그때의 룸메들과 기숙사에 살았던 걸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 장학금
    성적 장학금을 받았다.(처음이자 마지막으로^_^) 공부를 열심히 했고, 또 성적에 집착도 많이 했던 시기였다(이때만 해도 상담 분야로 대학원에 갈 거라고 생각했다)

2020년

  • 바뀐 관심 분야
    2학기에 전혀 다른 분야인 IT 분야에 관심이 생겼다. 이때부터 내일이 없는 불나방같이 살기 시작하는데... 두둥

  • 24학점 수강
    2학기에 24학점을 수강하게 된다. 동시에 알바도 하게 된다😂 그리고 틈틈히 파이썬을 공부했다.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서 종종 말하고 다니는 게 있는데, 바로 파이썬을 설치하고 사용하는데 한달이 걸렸다는 것이다. 정말 답답했다! 하지만 이때는 질문을 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커뮤니티도 몰랐고 심지어 검색하는 법도 몰랐다. 사실 검색을 해야한다는 사실 자체도 몰랐어서 삽질만 계속 했다.

2021년

2021년은 정말 지금 다시 하라면 죽어도 못할 것 같은 스케줄을 소화했다. 엄청 바쁘게 살았다.(다시는 이렇게 살지 않을 것이다😇)

  • 외부 교육 1
    1학기에 외부 교육 1을 수강하게 된다. 학교를 다니면서 200시간의 교육을 들었다. 이때 프로젝트를 처음 해봤는데, 정말 (힘들고) 재미있었다! IT분야에서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난다.

  • 외부 교육 2
    2학기에 외부 교육 2를 수강하게 된다. 역시 학교를 다니면서 200시간이 넘는 교육을 들었다.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되어 좋았다.

    외부교육 1, 2 모두 활동을 하며 거의 매주 회고를 썼는데, 지금 그때 쓴 글들을 보면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구나 싶어 뿌듯하다.

  • 스터디
    타과 전공 스터디와 알고리즘 스터디를 했다. 이때는 스터디를 모집하는 곳이나 커뮤니티가 있다는 걸 몰랐어서, 둘 다 내가 모아서 했다...

    둘 다 나만 비전공자였고 내가 제일 몰랐는데 팀장을 맡은 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팀원들에게 미안하다,, 정말 (무식하게) 열정적이었구나 싶다. 정말 뭔가에 홀린 것 같았다.

  • 동아리
    아두이노와 관련된 활동을 한 학기 동안 했다. 처음에 팀으로 지원을 해서 선발이 되었을 때 정말 기뻤다. 왜냐하면 학생들 몫으로 300만원, 활동비로 100만원 총 400만원을 지원받았기 때문이다!!!(대신 100장이 넘는 보고서를 써야했음😇)

    그동안 학교에서 뭔가를 지원받아본 적 없음 + 관심 있는 주제 + 전공자들이랑 한 학기 동안 활동할 수 있음 으로 감사하며 활동을 했다. 성과 발표 후에는 우수 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아두이노 체험부스를 만들어 학생들 대상으로 행사를 하기도 했다.

  • 네이버 블로그
    2021년부터 새롭게 배운 것들을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겼다. 지금은 이곳으로 블로그를 옮겼지만, 당시에 이틀에 한번꼴로 글을 쓸 정도로 지금보다 더 자주 포스팅을 했었다.

2022년

  • 반년 휴학 & 개발동아리
    반년간 휴학을 하며 멋쟁이사자처럼이라는 개발 연합동아리를 했다. 지금 프론트엔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활동이 아니었나 싶다. 이때 들었던 깃허브 세션이 깃허브를 사용하는 것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덕분에 지금 깃허브 꾸미기💕를 즐겁게 하고 있다.

  • 전공 실습
    졸업 요건인 전공 실습에 2주간 나가게 된다. 실습은 잘 마쳤지만, 이 일을 직업으로 갖고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 우아한테크코스 프리코스
    우테코 프리코스 4주 중 3주 차까지 참여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의 코드가 너무 궁금해서 참여하게 된 것이었는데, 궁금증을 채울 수 있었던 것은 물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코드리뷰 스터디를 할 때에는 팀원들의 코드를 보며 나와 ,, 정말 다르고,,, 멋지군,,, 하는 생각을 했다. 당시 프리코스 슬랙 참여자가 1000명 정도 되었던 것 같다. 같은 목표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함께 공부를 하는 것은 항상 재미있고 신나는 것 같다.

  • 벨로그(velog)
    블로그를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곳 벨로그로 옮겼다. 현재 이곳에서는 80개 정도의 글이 있다! 깨달음의 순간이 빠짐없이 기록된 이 블로그는 나에게 무척 소중한 공간이 되었다.

  • 스터디
    알고리즘 스터디, CS50 스터디, 리액트 스터디 이렇게 3개의 스터디를 했다. 그 중에서도 알고리즘 스터디를 꽤 열심히 했다. 실력이 는 것 같지는 않은데, 팀원들에게 설명하고 더 나은 풀이가 있는지 토론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스터디 시간이 항상 기다려졌던 기억이 난다.

총평

앗 간단히 쓰려고 했는데 졸업 회고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가 이번에도 짧게 쓰지는 못한 것 같다.

일단 이번 달에 배포도 해보고, 여행도 다녀오고, 매일 커밋도 하고 졸업도 하고 많은 것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생활 패턴이 잘 지켜지지 않은 것 같고 운동을 자주 빼먹은 것 같아서 3월에는 이 부분을 좀 더 신경써야겠다.

아예 노션에 매일 해야 하는 루틴 목록을 적어놓고, 일일회고에 이부분을 추가하여 매일 확인해야겠다! 그리고 3월 회고에는 루틴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에 대해서 적어보자.

2월도 잘 했고 고생했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싶다. 3월도 무사히 건강하게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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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하고 싶은 기억을 기록하고 공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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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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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3일

굳쥑굳쥑 시간표보니 기절하겠어요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