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회고

비얌·2023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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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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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조금 늦었지만 8월이 가기 전에 7월 회고를 써보려고 한다.

이번달에는 취업준비와 관련해서 새롭게 경험한 것들이 많았다. 이런 새로운 경험 위주로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 7월 회고

👔 취업 준비

7월과 8월 초에는 새로운 채용 절차들을 경험했다. 과제 인터뷰도, 면접도 처음 경험했다! 이런 경험에서 뭘 느꼈고 어떤 걸 배웠는지 회고해보려고 한다.

첫 과제 인터뷰 도전!

과제를 통과하여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생애 첫 과제 인터뷰라서 정말 많이 떨었던 기억이 난다. 이때 정장을 입고.. 샵에서 면접 메이크업을 받고 갈뻔 했다... 다행히 주변에 조언을 구해서 무난하게 입고갈 수 있었다.

면접과 비슷하게 봤기에 면접이라고 하자면, 이번에 면접을 보러 가는 자세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나는 면접이 평가당하는 자리인줄 알았다. 그래서 자기소개도 외워가고, 또 모든 질문에 대해 답을 정리해서 그걸 외워가야 하는줄 알았다. 하지만 면접은 평가당하고 시험당하는 자리가 아니었다!

면접은 대화를 하는 자리였다. 면접관의 눈을 보고, 면접관과 대화하고 상호작용을 하는 자리였다. 주변에서 이렇게 조언을 받아 긴장을 덜고 갈 수 있었다.

면접에서는 당황하기도 했고 답변을 못해서 부끄럽기도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과제 인터뷰에 들어가기 전에 주변의 카페에서 핸드드립 커피와 맛있는 양갱을 먹었었는데, 그 맛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서 나중에 또 가보고 싶다.

첫 면접 도전!

첫 면접은 어제 보고 왔다! 따끈따끈한 소식이다. 이번에도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왜냐하면 또 평가받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대답을 못하면 면접관이 실망할 것 같았고, 나는 부끄러울 것 같았다.

물론 평가당할 수 있고, 대답을 못하여 부끄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왜 무섭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비난당할까봐 무서웠다. 이것도 모르냐고, 한숨을 쉬거나 비아냥거릴까봐 무서웠다. 그리고 면접관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기때문에 불확실함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그것이 나에게 중요한 일인가? 하고 생각봤고 결론은 아니었다. 이유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 아래와 같다.

  1. 면접장을 나오면 면접관은 내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면접관이 비난을 하든 실망하든 상처받지 않아도 된다.
  2. 면접에서 평가받은 나는 그때의 나이다. 사람은 고정되어있지 않고 변화하고 성장하기 때문에 그때의 기억에 머물러있을 필요가 없다. 지금 모른다고 해서 영원히 모르는게 아니고 앞으로 계속 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면접을 보러 한시간 반을 달려서 온 것, 면접에 들어가서 자기소개를 하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합격이었다.

그렇게 다녀온 면접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전혀 후회하지 않았고,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면접 10번 경험하기로 잡기로 했다. 그럼 좀 익숙해질 것 같다😊

💻 7월에 공부한 것

7월에는 그동안 몰라서 답답했던 것들을 접하고 공부했고 많이 배웠다.

styled components

스타일드 컴포넌트를 처음 배웠다. 배우고보니 이걸 왜 이제야 배웠지 싶다. 정말 편하고 유용하고 보기 좋았기 때문이다. 개인 프로젝트에서 작업했던 CSS를 모두 styled components로 바꾸려고 한다.

TypeScript

TypeScript를 처음 배우고 있다. 공식 문서와 강의를 함께 보고 있는데, 아직 많이 낯설다. 처음에는 너무 어렵고 코딩할 때 적용하지 못할 것 같아 자신감이 떨어져 자연스럽게 재미도 없어졌다. 그러던 중 타입스크립트 라이브 코딩을 보며 배우고 질문할 기회가 생겨 그때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퀴즈앱 마이그레이션(JavaScript => TypeScript)

배웠던 때를 계기로전에 만든 퀴즈앱을 JavaScript에서 TypeScript로 마이그레이션했다. 당시의 나에게는 파격적이고 챌린징한 일이었는데, 문법을 완벽히 숙지한 뒤인 몇달 뒤에나 이렇게 타입스크립트로 코딩해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공해서 정말 뿌듯했다.

eslint, prettier

eslint와 prettier는 계속 마음속에 무겁게 자리잡고 있었다. 그 이유는 세가지가 있었는데, 아래와 같다.

  1. eslint와 prettier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데, 찾아봐도 어떻게 설치하고 사용하는지 모르겠다.
  2. vscode의 확장 프로그램으로 eslint와 prettier를 설치한 것 같은데, 작동이 되고 있는지 아닌지 모르겠다.
  3. 적용하는 법이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보여서 나는 못할 것 같다.

그러던 중 친구와 함께 eslint, prettier를 설치하고 적용해보았는데, 역시 지금까지 적용이 안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렇게 eslint와 prettier를 이제 쓸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가벼워졌고 행복했다...

Git 핸즈온 세션

이번달에는 Git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 친구에게 Git 핸즈온 세션을 받으며 아래의 것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실습해볼 수 있었다!

  • 브랜치 파서 프로젝트 작업하기
  • PR 날리기
  • 코드 리뷰하기
  • 머지할 때 컨플릭트 처리하기
  • 원격 레포 두개 연결하기
  • interactive rebase 실습하기

특히 이 중 브랜치를 파서 작업하는 것은 마음속에 늘 무겁게 자리잡고 있던 컨텐츠였다. 왜냐하면 왜 브랜치를 파서 작업하는 건지도 모르겠는데 다들 그렇게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브랜치를 파면 그 위치의 파일이 그대로 복사된다는 것도 몰랐다. 아예 원리를 이해 못했던 것이다. 지금은 브랜치를 파서 작업하고 머지하는 것에 조금 익숙해졌다.

코테

프로그래머스 코테 입문 48문제를 풀었다! 계속해서 풀다보니 진도가 빠르게 나가는 것 같다. 어서 100제를 모두 풀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싶다.

💡 마무리

최근 몇달은 공부 방법과 패턴에 대해서 주로 회고했던 것 같은데, 7월에는 공부법을 바꿀 필요가 없다고 느껴 6월과 같이 공부했다. 앞으로도 분명히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점점 공부 방법이 잡혀가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7월 - 8월 초는 여러 채용 절차를 경험해본 소중한 시간이었다. 갑자기 이렇게 서류가 여러개 통과되어서 정말 신기했다. 포트폴리오 쓰는 걸 도와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했다🥺

이번 달에는 배운게 정말 많았다. 그냥 많은 걸 배운 게 아니라, 기존에 너무 궁금했는데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몰라 답답했던 것들을 배운 것이라서 더욱 소중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스스로 잘했다고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 과제 인터뷰와 면접을 보러 갔을 때, 사실 전날에 아무것도 못할 만큼 불안해서 가지말까 수십번 고민했다. 하지만 결국에는 갔고, 경험의 폭이 넓어졌다. 가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무 경험도 없어서 모르니 후회를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이렇게 면접을 경험할 수 있었던 데에는 주변 사람들의 힘이 정말 컸다! 정말 감사하다😊

8월에는 기존에 하던 개인 프로젝트를 하고, 과제를 하며 지내려고 한다. 8월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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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하고 싶은 기억을 기록하고 공유하자🐹

1개의 댓글

인사이트가 많이 녹여져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회고글 잘 보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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