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글을 쓰는 시점은 빅 프로젝트가 끝났다!
모든게 끝나니 여유가 생긴 시점에, 빅프로젝트 회고 겸 글을 써보고자 한다!
월 | 화 | 수 | 목 | 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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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수행 | 조별 코칭 | 프로젝트 수행 | 그룹코칭 | 산출물 제출 |
화요일, 목요일에 코치님들이 오셔서
진행상황을 체크하시고 피드백도 주시는 코칭 시간을 진행했습니다.
따라서 저희 조는 일단, 화-목은 기본적으로 KT 분당 교육장에서 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
1주차에는 주제 정하기 바빴다.
1등 워크숍 때 정한 주제가 에이블에서 추구하는 프로젝트 방향성과 다르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B2C 관점 말고 B2B/B2G 관점으로 생각해보며 주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워크숍 때 생각했던 주제들 모두 엎고 팀원들 모두 다시 주제를 하나씩 더 생각해오기로 했다.
이렇게 각자 의견을 내면, 어떤 의견이든 피드백을 통해 구체화시키며 한 주제에 대해 기능들을 잡아봤다. 이후, 각자 투표를 통해 어떤 주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지 정했다. 그 결과, 팀즈 프리미엄과 금융 교육 플랫폼이 가장 많은 투표를 받았다.
두 주제 중 어떤 주제로 할 지 정하기 위해
각 주제에 대해
등 구체화 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구체화 하다보니, 두 주제를 합쳐보면 어떨까? 라는 의견이 나왔고,
전부 좋은 아이디어인 거 같다며 새롭게 의견들이 또 나왔다!
그 결과 우리 조의 주제는
회의 보조 시스템이다!
실시간으로 회의가 진행되고 있을 때, 회의 내용에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하고, 해당 키워드와 관련된 뉴스 기사를 요약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우리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나중에 차차! 이야기하도록 하고!
정말 빅프로젝트에서 주제 정하는 게 제일 힘들다더니 진짜인 거 같다.
일주일 내내 새로운 주제 어떤한 기능. 이것만 생각하고 계속 팀원들끼리 의견을 주고받았다.
마지막에는 다들 "이제 더 이상 내 머리에서 아이디어는 나오지 않아!"라고 외칠 정도로 ㅎㅎ
정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머리를 쥐어짜내며 주제를 정하였다.
코치님들도 주제가 가장 중요하니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라고 하셨다.
정말 목 아픈 시간들이었지만, 내 머리에서도 이런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구나 싶은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나는 내가 처음부터 아이디어를 내는 것보단, 누군가에 아이디어에 아이디어를 더하는 게 더 잘하는 사람인 듯 하다.ㅎㅎㅎ
얼마 전 아이폰에서도 드디어! 통화 녹음이 된다는 것으로 이슈가 됐었다.
하지만 SKT 사용자만 가능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에이닷'이다.
따라서 내가 낸 아이디어 중 하나가 KT 버전 A-DOT(에이닷)이다.
'나만의 개인 비서'라는 문구를 내세울 만큼, 에이닷은 사용자 맞춤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을 제외하고도, 빅스비나 시리를 연상시키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나는 에이 닻을 보며 그럼 KT에는 없나?라는 생각을 했고,
'KT AI 통화 비서'를 발견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KT AI 통화비서는 소상공인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전화를 대신 받아주고 처리해 주는 AI 비서 서비스이다.
나는 이를 보고, 우리가 KT의 개인 통화 비서를 만들어보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내 주제는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나는 이번 주제를 정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생각하고 찾아보면서,
내가 생각했던 아이디어는 역시 벌써 많이 나와있고, 더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실감했다.
그와 동시에 놀라웠고 신기했다.
주제를 생각하면서, 창의성을 넘어서, 현재 기업들이 어떤 AI 서비스를 가지고 있고, 얼마큼 더 발전됐는지를 알 수 있었다. 특히 나는 KT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많이 찾아봤다. 이번 기회를 통해 KT에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KT가 어떤 사업을 했는지 등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경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