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이제 반나절 남았다.
솔직하게 이 나이가 되어서는 삶을 별로 반성하지 않지만, 그래도 6월을 향해 나아가는 시점에 의지를 다지기 위해 5월 회고 겸 6월 계획글을 적어본다.
5월에 AI드로잉을 마무리하고 그로인해 뒤로 밀렸던 이슈들을 처리하고 싶었는데, 6월에는 또 새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다음으로 미루면 평생 하지 못하는 리팩토링처럼 이슈들도 생성되는 시일에 너무 늦지않게 진행을 해야하는데 아쉬울 따름이다.
일주일정도 아주 작은 짬이 있어 앱 작업은 어렵더라도, 모바일 이미지 리사이징 작업은 호다닥 해봐야겠다.
AI드로잉 관련하여 JSON 구성 컨벤션을 정하는 과정에서 팀 내 소통이 약간 잘 되지 않았는데, 그 후에 팀 내 필수도서로 '한 장 보고서의 기술'과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라는 두 권의 책이 생겼다. 처음 소감은 정말 '제가 말하는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였긴 한데 읽다보니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약간 불필요하게 꾸며말하는 언어습관이나 불필요하게 보충하는 말들이 많아서 문장이 상당히 장황한 편이었구나 깨닫는 부분도 있고, 근데 나는 이런 내용에선 길게 말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하는 부분도 있어서 마저 읽고 문장 교정하는 연습을 해봐야겠다.
6월에 배드민턴 강습을 신규 신청했다.
등록하러갔더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애초에 하루 4타임, 주2/주3으로 반이 나뉘어져있는데 남는 타임이 딱 한 타임이었으니 당연한거지만) 파워 I성향이 발현되어 조금.. 기가 빨렸다.
시간도 아침 6-9시여서 잘 갈 수 있을지 솔직히 걱정이 더 크긴하지만 그래도 초보의 열정으로 잘 나가봐야지.
배드민턴장에서의 자만추를 기대하며...
6월엔 개막이다.
살..려...줘.....
개막전부터 이 미친 팀은 벌써 날 화나게 하고있다.
정규시즌 한 경기를 상대팀 이벤트용으로 회장을 옮겨서 진행한다는데 자리도 6000석중에 500석만 확보가 되었고 나머지는 상대팀 선예매를 한단다.
미친 구단이 아니고서야 이거를 오케이 할 순 없다.
감코가 미쳤는지 프론트가 미쳤는지 둘 다 미쳤는지 일하는 모양새가 너네가 직장인이라고 할 수 있냐 그런 생각만 들어서 화가 무지로소이다이긴한데, 6월엔 위버스콘이 있다.
그 생각하면서 힘내야지요.
하고싶은게 많으니까 체력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운동도 해야하고 영양제도 챙겨먹어야하는데, 나이들수록 자기관리의 필요성만 느끼고 실천이 안되어 큰일이다.
6월엔 조금이라도 더 건강한 삶을 위해 화이팅해야지.
6월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