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회고

하현준·2023년 10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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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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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디 바쁜 9월이 지나갔다. 지난번 회고에서 분명 9월에는 널널할거라고 예상했지만 나의 예상은 빗나갔다 ㅎㅎㅎ

🏢 회사 생활

먼저 회사 업무를 얘기해보자면 신작 게임의 CBT가 진행되어 CBT를 위한 페이지 제작을 작업하는데 시간을 가장 많이 쓰게 되었다. 해당 페이지를 제작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일단 이번에 3번째로 오픈한 '초대'이벤트를 위한 단발성 페이지 제작이였는데 매번 이벤트가 진행될 때 마다 각 사업에서 요청하는 요구사항이 달랐기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기획과 디자인, API등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게 된 상태였다.

내 직무가 프론트엔드이기에 기능이 추가되거나 요구사항이 바뀌면 가장 나중에 기다리게 되는게 일상이였다. 게다가 이번에는 일정도 촉박하게 진행되어 더 힘들게 느껴졌던 것 같다.

기획자가 기획이 마무리되면 백엔드와 디자이너가 작업에 들어가고 나는 기획의 목업 UI만 본상태로 전체적인 틀을 잡기 시작하고, 그 후에 작업이 먼저 완료된것 부터 페이지에 붙이면서 작업을 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일정이 2주라면 대략 3~5일은 목업 UI를 끝낸 뒤에는 마땅히 손댈곳이 없어지게 된다.(TDD를 하지 않아서.. 더욱히..) 그렇게 어찌저찌 전의 이벤트를 토대로 수정 작업을 진행하였다. 다행히 이번에는 글로벌 서비스였지만 언어를 영어만 대응하게 되어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하필 또 오픈시간이 24시여서 야근을 피할수 없이.. 오픈 대응하여 잘 끝마치나 싶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할 수 없었지만 어떠한 이유때문에 열심히 작업했던 것을 다 갈아엎게 되었다. 그래서 급하게 추석전에 5일이라는 시간동안 달려서 오픈하여 주말출근은 면할 수 있었다. (무사히 오픈한 페이지는 바로 배틀크러쉬 CBT)

9월에는 가장 핵심적인 회사 업무는 이렇게 끝이나고 나머지 기간은 기존에 했던 러브비트 공홈 개편 작업의 자잘한 이슈나 수정작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왔다.

사이드 프로젝트

사이드 프로젝트는 꾸준히 회의를 진행하면서 개편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전에 회의에 나왔던 내용과 추가로 운영중인 커뮤니티를 토대로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커뮤니티도 진행중이니 많이 참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꾸벅🙇) 회고를 기반한 프로젝트다보니 현재 방식은 다른 블로그에 썼던 링크만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해서 잔디를 쌓는 방식이였는데 이렇게 진행해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좀더 간편하고 쉽게 등록하고 사람들의 유입을 끌어모을 수 있는 방식으로 개편을 해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10월 말쯤에 배포하는 것이 목표이다. 전에 담당했던 사람(지금은 나감)이 쓸데없는 코드를 너무 많이 작성하고 유지보수도 힘들게 코드를 작성해놔서 이번기회에 다 고칠 예정이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끼는 점은 유저를 끌어모으는게 정말 힘들다고 생각한다. 시작할때

  • 우리가 만든 서비스 많이 쓰겠지?
  • 자주 써서 서버비용 많이 나오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했는데 지금 운영하면서 보니까 서비스 출시 다하고 생각해도 될 문제인 것 같다. 중요한 점은 내가 현재 무엇을 목표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우리가 진행하는 서비스의 중점은 무엇인지에 더 집중하고 관리하는 것인 것 같다.

기타

이외에는 원티드 프리온보딩 챌린지를 9월에도 참여했는데 9월에 참여했던 챌린지도 그렇게 핵심적인 내용을 다루기엔 부족했던 것 같다. 프리온보딩 챌린지 자체가 취준생에 맞춰줘있는 커리큘럼이여서 내가 듣기에는 조금 퀄리티가 낮은 것 같아서 10월에는 따로 신청하지 않았다.(물론 일본 여행때문인것도 있다 ㅋㅋㅋ)

그리고 8월에 목표로 잡았던 것이 Next.js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기로 했었는데 블로그에 많이 작성은 하지 못했던 것 같다. 공식문서를 살펴보다가 공식문서 한글 번역 프로젝트를 뒤늦게 발견해서 남아있는 작업이 있다면 참여해보고 싶어 댓글을 남겼다. 그리고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인프런, 페스트캠퍼스 강의에 당첨이 되어서 인프런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위한, 실전 웹 성능 최적화(feat. React)', 페스트컴퍼스는 'Next.js 완전 정복 : 확장성 높은 커머스 서비스 구축하기'를 신청해서 학습했다.

💡 10월의 목표

10월에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고 11월쯤에 진행할 추가적인 다른 프로젝트를 찾아볼 생각이다. 그리고 10월에는 10 ~ 15일에 일본으로 여행을 가서 개발생각을 떠나 재밌게 놀다 올거다. 또, 연휴도 길었고 다음주에는 회사 워크샵도 진행하고 회사 행사도 진행하고 해서 10월은 재미있게 보내는 한달이 될 것 같다.


아침에 출근할때 날씨를 보면 이제 가을도 금방 없어질 것 같다 ㅠㅠㅠ
일교차가 큰 이런 날씨에는 감기걸리기 딱 좋으 날씨이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알찬 10월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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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보면 안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3년차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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