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 회고

데브현·2023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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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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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이켜보며..

블로그를 시작해보자 마음가짐을 가진건 2년전 취준할때이다... 분명 그때는 정말 열정적으로 매일 매일 블로그 글을 쓰겠다 이것저것 시도해보았지만 오래가지 못했던 것 같다.
시도 했었던 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블로그 쓰는 일을 하나의 숙제(?)라고 생각해서 억지로 쓰다보니 점차 안하게 되었던 것 같다. 숙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나를 위해 기록하자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블로그를 쓰는 마음을 다잡기로 했다

첫 회사 생활 🏙

합격 발표 한 날

취준끝에 작년 1월에 나의 첫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그때는 정말 내가 합격한게 맞는지 믿을 수 없으면서도 내가 가는 곳에 설레는 감정을 느끼면서 일주일을 보내왔던 것 같다. 내가 개발자로 직업을 정하면서 '프론트 엔드' 라는 직무를 선택한 것이 잘한 선택이구나를 느꼈던 시간이였던 것 같기도 했다.

그렇게 처음으로 출근해서 회사일을 하면서 첫 3개월은 적응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던 것 같다.
처음 출근했을때는 나의 자리도 몰라서 모르는 분들께 물어보며..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 전화기에 써있는 내 이름을 보고 자리를 찾기도 했었다 ㅎㅎㅎ 또 우리 팀에 신입 이라는 존재가 처음이다 보니 다들 나를 둥가둥가 해주려는 느낌도 많이 받았어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다 ㅋㅋㅋ 그렇게 3개월 동안은 Wiki, 업무 환경, 팀에서 쓰는 Tool 등 팀에 합류하기 위해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팀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을 때는 크진 않지만 작은 업무들부터 팀장님이 나에게 일을 분배해주셨고, 빠르게 업무를 하면서 시간이 지났던 것 같다.

팀에서 주로 쓰는 기술 Stack은 Vanilla js였고, ThymeLeaf라는 처음보는 문법을 쓰는 곳이였다.(처음엔 진짜 당황... Legacy를 보고 그때 이게 맞나? 라는 생각까지 함)
대부분의 구현이 순수 JS로만 되어 있었고, 다른분들이 짜놓은 코드들을 보면서 열심히 JS의 실력을 많이 키울수 있었던 한해였다. 틈이 되면 집에 가서 열심히 Javascript 공부자바스크립트 Deep Dive를 하고 강의(인프런)도 열심히 봤다.

시간이 지나고 작년 하반기에는 혼자 프로젝트를 하는 업무가 생겼고, 팀원들이 그나마 써보았던 Vue를 활용해서 프로젝트 환경 구성, 개발, 유지보수를 맡았다. 그렇게 직접 프로젝트를 모두 구축해서 리뷰 시간도 가지고 리팩토링도 하면서 1년차 생활은 나를 팀원에게 좋은 인상으로 각인 시키는 시간을 보내왔던 것 같다!

올해 상반기 회고


(드디어 상반기 회고라는 제목에 맞는 내용을 쓰네 ㅋㅋ)

작년에는 목표가 '취직 후 팀에 적응' 이라는 목표였고, 올해의 나의 목표는 '다이어트', '커리어 쌓기' 이렇게 크게 2가지였다.

첫번째 목표

정말 누구나 흔하디 흔하게 하는 다이어트 라는 목표는 나에게 살면서 처음으로 가지게 된 목표였다. 여태까지 살을 엄청 쪄본적이 없었어서 다이어트는 크게 나한테 와닿지 않았었고, 운동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나에겐 멀었던 것 중 하나였다. 그런데 작년에 코로나에 재택 그리고 연애를 하면서 살이 8키로정도나 쪄버렸다. 나의 사진을 보고 너무나 충격을 먹고 그냥 무작정 집 근처 PT를 3개월 끊어서 운동을 시작했다.

그렇게 PT를 받으며 변화하는 나의 몸을 보고 운동에 흥미를 느껴서 이제는 운동을 안하면 안되는 삶을 살고 있다 💪 (주 5일 운동중.. 나름 헬창(?))

두번째 목표

상반기까지 오면서 그렇게 첫 목표는 이뤘고 두번째 목표인 나의 커리어 쌓기인데, 이부분도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 중 하나이다. 그냥 회사일만 하면서.. 일 처리하고, 유지보수하고.. 이런 개발자는 도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AI가 모든걸 다 해결해주고 새로운 기술이 정말 많이 나오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꾸준히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개발자 톡방에서 같은 회사 사람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모집한다는 얘기에 시작하게 되었다.
내가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었을 때는 어느정도 초기 기획과 틀이 잡혀있던 시기였다.
프로젝트의 주제는 바로 회고 였다.

개발자들이 흔히 말하는 잔디 심기처럼 블로그도 잔디를 쌓자 라는 주제인 프로젝트이다.
최근 프론트의 트랜드 프레임워크인 NEXT.js로 개발을 하고, 이외에도 회사에서 하지 못할 emotion, recoil등 최신 기술들로 개발을 시작했다. 1월부터 프로젝트를 준비하여 꼭 실사용자를 받아보고 배포까지 하자는 다짐으로 달렸던 것 같다. 중간 중간에 말못할 여러가지 이슈들, 각자의 일정들 때문에 출시가 미뤄졌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국 배포까지 완료한 사이드 프로젝트였다.

지금 내가 회사에서 하는 일은?

내가 지금 회사에서 하는 일은 조금 더 다양해졌다.
작년 하반기에 혼자 맡은 프로젝트가 LIVE로 두번이나 배포되었고, 개편이 들어가게 된 서비스에 투입되어 React를 사용해 개발중이다!(리..리..리엑트!!! 오예😜) 이외에도 공홈에 들어가는 여러 공통 모듈들도 함께 담당하고 있다.

리엑트를 사용해본게 프로젝트 팀원중에 나혼자여서 환경 구성 및 프로젝트 구조는 혼자 구성하였고 이후에 리뷰 시간을 토대로 수정하면서 구축하였다. 프로젝트 구성이 좀 특이해서 직접 Webpack도 만지고, Build 나오는 번들링 파일도 직접 손보면서 구현했다. (이때 처음으로 내 실력이 조금 늘었다는 걸 느꼈다... 예전이라면 webpack 손도 대볼 생각 안했었는데)

지금 여전히 프로젝트는 ~ing이고, 계속해서 리뷰하면서 리팩토링하고 피드백 받으면서 더 성장하고 싶다.

마무리

하반기에는 블로그도 꾸준히 써보려고 한다.
하루에 한번 꼭 작성해야 하는 것이 아닌 한달에 한번 두달에 한번이라도 나를 위한 기록을 해볼거다.

남은 2023년 하반기에도 내가 생각한 목표 달성을 위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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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보면 안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3년차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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