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개발의 재미를
지금의 회사에서는 내가 해보고 싶었고 배우고 싶었던 기술(Next
, Storybook
, Jest
등)들을 사용 중이다.
당연하게도 이러한 기술들을 사용하기 위해서 회사를 옮겼던 이유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CSR -> SSR로 적용하는 주요 업무를 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다시 개발의 흥미를 느끼고, 성장하는 기분을 체감하는 중이다
개발 서적 스터디를 운영하면서
2024년에 총 4번의 스터디를 진행했다. 1차는 2명, 2차는 6명, 3차는 5명 4차는 8명으로 총 19명의 개발자가 스터디를 거쳐 갔다. 긍정적으로 보면 19명의 개발자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스터디를 운영하는데 약간의 부담이 있긴 하지만 스터디는 멈출 수 없기에 계속 진행할 것이다.
서비스를 만든다는 것은
총 3개의 서비스가 내 손에서 만들어지고, 유지 보수되고, 종료되었다. 서비스의 생명주기를 모두 경험했는데 그 속에서 얻어간 인사이트가 정말 많았다. 서비스를 오픈하고 종료하는 모든 사이클을 겪으면서 종료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쉴 틈 없이 기획자, 디자이너, 백엔드와 같이 협업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한층 더 발전한 기분이다.
2025년의 목표 키워드는 '보통의 개발자가 되자'이다. 솔직히 나는 개발을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래의 내가 개발을 하면서 먹고 살지는 모르겠다.🤣(AI의 사용이 한몫할 것 같다.)
내가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내가 모르는 것의 범주에는 애매하게 아는 것, 자주 사용해보지 못했던 것들도 포함된다고 본다.
예를 몇가지 들어보면,
위에 내용들은 실제로 작년에 업무를 하면서 몰랐었던 내용들이다. 할당된 업무를 완료하면서 차근차근 알아갈 수 있게 되었고 아는 것으로 자리 잡게 되는 질문들이 되었다.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을 구분한다면 아는 것에 대해서는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고,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일정에 차질 없게 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학습의 경계선을 명확히 할 수 있게 된다.
아직도 모르는 게 산더미고, 주변 개발자에게 배울 점이 너무나 많다.
코더란 코드를 작성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개발자도 코드를 작성하지만, 단순히 코드만 작성하는 게 아니라 사용자 관점을 생각하여 코드를 작성하고, 서비스 관점에서 깊게 생각하는 과정이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코드를 엄청나게 잘 작성하고 설계를 미친 듯이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서비스를 위해 항상 고려하고 협업을 하는 개발자와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개발자가 되어야 한다.
개발자들은 하나같이 중복을 싫어하고, 불편한 것들을 보면 참지 못한다. 이러한 것을 개발의 관점에서 예를 들자면 각종 자동화, 컴포넌트 공통화가 해당이 된다. 개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야 하는 것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추후에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것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방어하지 말자는 뜻이었다. 그 과정 속에서 내가 성장할 수 있고 얻어가는 기술적 내용은 엄청날 것으로 생각이 든다. 다만 그 선이 과해지면 결국 오버 엔지니어링의 영역까지 넘어가게 되고 리소스 낭비까지 이뤄지기 때문이다.
변화가 이뤄지면 그때 대응하는 모습으로도 충분히 얻어갈 게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해서 정말 매번 대처할 레벨로 개발하면 문제가 될 테니 알잘딱으로 해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과거에 했던 것들에 대해서는 최소한으로 덜하지는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 현재 하고 있는 것들을 줄이지 않고 하려고 할 것이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스터디도 꾸준히 하는 이유도 여기에 속한다.
진행하는 스터디의 개수를 늘리지는 못하더라도 줄이지는 말자는 의미로 보면 될 것 같다.
좋은 개발자들 사이에 있는 것에 정말 감사하게 느끼고 있다. 회사에서 협업하고 있는 개발자나 비개발자들 사이에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실시간으로 동기부여받고 있다랄까..? 연차에 상관 없이 배울 점은 모두가 가지고 있다.
올해에는 주변에 영향을 받은 것들을 보여줘야 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나도 주변의 좋은 영향을 끼치는 보통의 개발자가 되기를 🙏
(개인적인 목표로는 나의 노후를 위해 제태크에 더 적극적으로 하는 한해가 되고 싶다.)
기술적 능력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부 그룹을 운영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쳐 협력 정신을 기르는 방식이 마음에 듭니다. SPRUNKI GAME
새로운 기술(Next.js, Storybook, Jest 등)을 배우고 적용하면서 개발의 흥미를 다시 느끼게 되었네요. 특히 CSR에서 SSR로 전환하는 작업을 하면서 성장의 기쁨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며 많은 개발자들과 지식을 공유하고, 총 19명의 개발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Marlboro Rewards
2025년의 목표는 '보통의 개발자가 되자'입니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고, 과하지 않게 설계를 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협업하는 개발자가 되려고 합니다. 주변의 좋은 영향을 받으며, 저도 좋은 영향을 끼치는 개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어요~ 올해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