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tter 팀 프로젝트 회고 | 기획부터 출시까지 리더로서의 성장

heath·2024년 5월 25일

오름캠프_flutter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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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프로젝트 '장고처리' 리더 회고

기획부터 출시까지, 리더로서의 실행과 배움


요약

'장고처리'는 냉장고 속 재료를 바탕으로 GPT를 활용해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Flutter 기반 앱입니다.
기획부터 UI 설계, 구조 설계, 개발, 그리고 팀 운영까지 제가 주도해서 진행했고, 팀 내 협업까지 경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출발점: 시장성에서 출발한 기획

교육과정 중 진행된 현업 매칭 세미나에서
“기술보다 시장성에 민감해지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처음으로 ‘내가 만드는 것들이 실제 시장과 연결되어야 의미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전까지는 유행 따라가는 게 줏대 없어 보인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결국은, 관심 있는 시장을 좇는 게 내 색을 만드는 방식일 수도 있겠다는 전환점이 됐어요.

이런 배경으로, 냉장고 속 재료 + GPT 조합이라는 아이디어로
실생활과 연결되는 앱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팀 구성: 역량보다 태도를 기준으로

초기엔 여러 분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제가 중요하게 생각한 건 기술력보단 ‘얼마나 주도적으로 참여하느냐’였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4인 팀이 만들어졌고,
그 덕분에 오히려 책임감 있는 분들과 밀도 있게 협업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보다 방향이 맞는 사람이랑 하는 게
더 오래 가고 결과도 좋다는 걸 이번에 확실히 느꼈어요.


리딩 전략: 구조를 잡고 흐름을 만든다

역할과 실행

  • 전체 기획, UI 설계, 기능 흐름을 제가 주도했습니다.
  • 기능별로 책임을 나누되, 서로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Figma UI 공유, 플로우 정리, 기능 정의서 등을 만들어 계속 공유했습니다.
  • 협업은 Git 기반으로 진행했고, 이슈/PR 중심으로 의사소통이 이뤄지도록 정리했습니다.

기술적 의사결정 예시

  • 상태관리는 Hive를 사용해 MVP 구현 속도를 높였고,
  • API 설계와 관련된 로직은 비동기 흐름 중심으로 단순하게 유지했습니다.
  • 나중에 재료 추가/삭제, 캐싱 기능 등 확장이 필요해지면서 구조 설계의 유연함 부족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1~2주 만에 끝낼 줄 알고 가볍게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할 게 늘어나고, 생각보다 많은 걸 고려해야 하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초반 설계를 더 유연하게 짰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컸습니다.


협업과 갈등 조율

설계 공유의 한계

전체 설계를 공유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코드를 짜보면 저만 알고 있는 흐름이 많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제가 머릿속에만 구조를 정리한 게 문제였고,
그래서 그 뒤로는 흐름도를 그려서 설명하거나 기능 단위 시뮬레이션을 자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설계의 반은 ‘설명력’인 것 같아요.
혼자 아는 건 그냥 기획일 뿐, 함께 이해하는 게 진짜 설계라는 걸 배웠습니다.

프로젝트 후반의 에너지 관리

프로젝트 후반엔 팀 분위기가 지쳐가는 게 느껴졌고,
저도 자연스럽게 그 흐름에 같이 늘어졌던 시점이 있었어요.
그래도 주요 기능은 제가 직접 마무리하고, 디테일은 끝까지 책임졌습니다.

다 같이 만든 프로젝트를 끝까지 마무리하는 건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감정 에너지와 책임의 문제라는 걸 많이 느꼈어요.


목표와 결과

목표실행 여부
4인 이상의 팀 운영✅ 완료
앱 출시 및 코드 푸시🔶 Shorebird로 코드 푸시 경험
(무료버전으로 1인만 가능 , 팀프로젝트용으로는 불가능)
기능 분담과 책임 이행✅ 각자 맡은 기능을 끝까지 완수
갈등 없이 협업 유지✅ 전원 끝까지 함께 진행
기획 → 설계 → 개발 주도✅ 전체 흐름 리딩

배운 점: 리더십은 정리보다 공감에서 시작된다

처음엔 ‘리더십은 정리 잘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리더십은 결국 팀원과 흐름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능력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빠르게 만드는 것보다,
내가 뭘 왜 하는지를 같이 이해하면서 가는 게 훨씬 더 강한 힘이 된다는 걸 배운 것도 큰 수확이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능 구현을 넘어,
기획과 설계, 협업과 리딩의 전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는 혼자 빠르게 가는 걸 택하겠지만,
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멀리 가는 리더가 되고 싶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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