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체제 모의면접 스터디 회고

Hanjmo·2024년 9월 22일

스터디 소개

JSCODE에서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의면접 스터디를 운영한다.

과목은 Network, DB, OS, Java로 이루어져 있고, 이중에서 자신이 깊게 파고 싶은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활동 내용

매주 10개 정도의 면접 질문이 올라오는데, 관련 개념을 학습하고 나만의 언어로 정리한다.

내가 정리한 자료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금요일마다 5명이 번갈아가며 면접관, 지원자, 관찰자를 맡아 모의면접을 진행한다.
면접관은 지원자에게 약 20분동안 질문을 던지고, 지원자는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한다. 그 동안 관찰자는 지원자의 답변 내용을 주시하며 피드백을 남긴다.

신청 계기

CS(Computer Science)는 범위가 넓어서 처음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효율적으로 공부하기가 힘들다. 게다가 공부한 내용을 면접에서 나만의 언어로 설명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모의면접 스터디에 참여하면 위에서 언급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다.

회고

생각보다 괜찮을지도?

나는 인생 살면서 면접을 본 경험이 거의 없다. 특히 대면 면접은 아예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말을 잘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되어 면접이 정말 두렵게 느껴졌다.

그래도 프로젝트에서 팀원과 소통하거나 친구에게 내가 학습한 내용을 알려주었던 경험은 많아서, 그때를 떠올리며 너무 무겁지 않게 생각하려고 했다.

이런 마인드셋이 도움이 되었는지, 생각보다 떨지 않고 답변이 잘 나왔다. 실제 면접에서도 적용해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면접은 대화다.

스터디 진행 중 “암기식 답변보다는, 틀리더라도 고쳐나가는 티키타카 과정이 좋다.” 라는 피드백을 받고, 내가 준비하는 과정은 면접이 아니라 시험을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면접은 문제를 내고 정답을 맞히는 시험이 아니다. 면접은 지원자와 회사가 대화를 통해 서로의 핏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내가 면접관이라면 어떤 동료를 찾으려고 할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이를 인정하고 수정해 나가는 모습이 보이는, 즉 커뮤니케이션이 잘되면서 성장 가능성이 열려 있는 동료를 찾고 싶을 것 같다.

결국 면접은 이런 태도를 보여줄 수 있는 자리이며, 이러한 태도가 곧 면접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경험 녹이기

면접 질문에 답변할 때는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실제 경험을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기업에서는 단순히 암기 잘하고 공부 잘하는 사람보다, 알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따라서 면접에서도 암기한 개념을 뱉는 사람보다,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을 살려 답변하는 사람이 더 인상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후자가 되기 위해, 공부할 때 단순히 이론을 암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실습(프로젝트)을 통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고민하려고 한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