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T] 33기 솝커톤 후기 (최우수상/인기상)

Wang Hoeun·2023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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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T 33기 (DOSO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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솝커톤이란

솝커톤이란 SOPT와 해커톤을 합친말로, SOPT 동아리 내에서 시행되는 해커톤을 의미한다.
솝커톤은 SOPT 동아리 사람들이 모두 다 하는 것이 아닌 신청한 사람만 참여 할 수 있다. 그렇기에 200명이 넘는 동아리 사람들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가야 한다. (나는 처음에 신청을 늦게 해서 못할뻔 했지만 취소한 사람들이 생겨 참여 할 수 있게 되었다.)

보통 6차 세미나 당일에 이어서 진행을 한다.

33기 솝커톤

그래서 SOPT33기 6차 세미나가 있었던 11월 25일날 6차 세미나를 2시부터 6시까지 듣고, 솝커톤을 신청한 사람들은 솝커톤 장소로 향했다.

장소는 "스페이스쉐어 삼성COEX 센터"였다.

시간은 11월 25일 18:30부터 다음날인 11월 26일 11시까지 진행되었다.

솝커톤 팀 빌딩

솝커톤 팀 빌딩은 원하는 사람들끼리 하는것이 아닌 신청한 사람 중에 랜덤으로 지정이 되는데, 구성은 기획 2명 디자인 2명 클라이언트 3명 서버 2명 이렇게 총 9명으로 되어진다.

운이 좋게도 서버 2명은 지인이어서 알았고, 기획2분과 디자인 2분은 처음 만나게 되었다.

솝커톤 전 온라인 킥오프

랜덤으로 팀이 결성 된 후에 온라인으로 팀원들과 다같이 킥오프를 했다.
파트별로 해커톤에서의 목표를 정해보았고,
솝커톤 당일 타임라인과 준비물을 함께 이야기 해보았다.

또한 그라운드룰도 함께 정해보았는데,
1. 둥글둥글한 말하기
2. 어디 갈때는 팀원에게 전달하고 가기!
3. 매 정각마다 스크럼 하기
4. 웃으며 모두 행복한 추억 쌓기
정도가 있엇던 거 같다.

온라인으로 킥오프를 하고 해커톤 당일날 6차세미나를 다 듣고 팀원들을 미리 만나 저녁을 같이 먹었는데, 다들 성격이 너무 좋았고 이야기가 잘 통해서 이번 팀이 너무 좋다 라는 생각을 초반부터 할 수 있었던 거 같았다.

솝커톤 장소로 이동

저녁을 먹고 팀원들과 과자를 구매 한 후 솝커톤 장소로 이동했는데, 솝트에서 준비해준 과자가 있었다 ㅎㅎ (그래서 우리 팀.. 진짜 과자 부자였다)

솝커톤에 참여한 솝트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며 자리를 잡았더니, 솝커톤이 시작 되었다.

솝커톤 시작

시간이 되어서 솝커톤이 시작됐고, 솝트 회장님께서 후원사 소개와 함께 공지 사항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다.

그런 후, 제일 중요한 솝커톤 주제 발표가 있었는데,
이번 SOPT33기 솝커톤의 주제는 바로
"UNLEARN" 이었다.

UNLEARN은 "당연해보이만 당연하지 않은 것"을 의미하는데
예를 들어보자면, 사람들은 왜 100일 200일 처럼 100일 단위로 기념하지?
같은 어찌 보면 편견 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우리 팀원은 솝커톤이 시작 되자마자 바닥에 동그랗게 모여 앉아서 각자 아이디어를 피그잼을 활용해서 적어보았다.

정말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고, 우리는 하나씩 이야기 해보며 좋은 아이디어 몇개를 간추렸다.

그러던 중 하나의 아이디어에 팀원 모두가 눈길이 갔고, 해당 아이디어로 픽스가 됐다.

우리 팀의 최종 아이디어

최종 아이디어는 "왜 우는 아이에겐 산타가 선물을 안 줄까?" 라는 UNLEARN에서 부터 시작 됐다.
울면안돼~ 울면안돼~ 산타할아버지가 우는 아이에게 선물을 안 주신데~
라는 노래에서 부터 나왔는데, 사실 우는것은 감정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또 교훈을 얻을 수도 있는 어찌보면 필요한 일인데, 우는 아이에게 선물을 안 준다는 UNLEARN을 깨고 싶었다.

그래서 울어도돼! 라는 메세지를 주는 "울보산타"라는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다.

팀원 모두가 해당 아이디어에 대해 찬성하였고, 이를 계속해서 더 디벨롭 해나갔다.

디벨롭 해나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볼륨이었다.
해커톤은 1박2일로 굉장히 짧은 시간동안 진행이 되고, 그 짧은 시간안에 배포까지 마쳐야했기에 어느정도까지 우리가 구현해 나갈 수 있는지 생각하는게 관건이었다.

우리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중간에 잠깐 주제에서 너무 멀어지며 다른 아이디어로 빠지려고 할때 다시 주제를 리프레시 하며 디벨롭을 이어나가기도 했다.

구현 시작

우리의 서비스는 울보인 산타가 우는 아이들에게도 선물을 주는 스토리를 가져갔고,
사람들의 닉네임을 적고 울었던 일을 적으면 울보산타가 그에 대한 답변을 선물 카드 형식으로 제공해주도록 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울었던 경험을 함께 몰아볼 수 있도록 했다.

울보산타가 해주는 답변은 chat gpt의 api를 활용하여 생성형 ai를 활용한 답변을 제공했고, 자신이 받은 선물 카드를 공유하기 위해 이미지 저장이나, 링크 공유 기능을 함께 추가하였다.

진행

진행에 있어서 굉장히 좋았던 점은, 팀원 모두가 아이디어에 대해 만족스러워했고, 방향성이 확실했기에 디벨롭이 쉬웠다. 그래서인지 디자인도 굉장히 빠르게 나올 수 있었고, 다른 팀과 비교 했을때 우리의 와이어프레임이 굉장히 빨리 나왔다.
(거의 바로 나온 거 같음)

그래서 프론트앤드인 나는 빠르게 나온 와이어 프레임 덕분에 다른 프론트 2명과 함께 역할분담을 하여 페이지 구성을 할 수 있었고, 공통으로 쓰여지는 버튼이나 input창 같은것도 미리 만들 어 볼 수 있었다.

중간중간 과제와 스크럼

솝커톤을 진행하며 중간중간 파트별로 과제가 주어졌고, 우리 팀 내에서 정각마다 스크럼을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에, 다른 팀원들과 이야기 할 기회가 많았는데, 이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됐던 거 같다. 각자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분위기를 리프레쉬 시키니 진행에 있어서 훨씬 더 수월했던 거 같다.
과제 제출도 기획파트 언니오빠가 많이 도와주어서 적절하게 잘 제출 할 수 있었다.

최종 마무리

제출 마무리가 내 기억으론 아마... 8시반이었던 거 같다.

8시반 까지 각자 맡은 일을 굉장히 열심히 했고, 디자이너는 초반에 달리고 발표자료까지 만들고 둘다 쓰러졌던 거 같고, 서버도 api 제공 해준 뒤 계속 연결 확인에 힘써줬다.

그리고 프론트인 나와 다른 프론트 2명은 끝까지 오류를 잡으며 최종 배포에 힘썼다.

우리 팀은 솝커톤 시작 전 main branch 배포를 미리 해갔어서, 작업 내용을 main branch에 올리기만 하면 됐었기 때문에, 그 점이 편리 했었던 거 같다.

막판에 사진 로딩에 있어서 오류가 났는데, 짧은 시간 구현이기에 클린코드로 작성하지 못했고 로컬에서는 되는데 배포 페이지에서 되는걸 보면 아마 최적화 문제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오류가 났지만, 컬러를 해당 이미지 컬러로 입혀서 최대한 그 문제를 수정해보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렇게 기획분들께서 최종적으로 멋지게 발표를 마무리해주었고, (진짜 발표 엄청 잘했다 ㅠㅠㅠㅠㅠ 이렇게 열심히 준비해줬다니 개발하느라 몰랐는데 진짜 멋지게 봤고 너무너무 뿌듯했다.)
그렇게 다들 잠을 못자서 반쯤 죽은 채로 결과 발표를 기다렸다.

결과발표

회장님 부회장님 그리고 파트장님들 그리고 미팀장님 운영팀장님 총장님 모두 함께 밤을 새며 우리를 도와주셨는데, 아마 제일 많이 고생하시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회장님이 고생했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최종 발표를 하셨는데,
최종 발표는 안드로드 파트 , ios 파트, 웹파트 이렇게 3개로 나누어서 주고,
인기상 (아이디어가 가장 인상 깊은 1개 팀에 투표하여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팀) 을 받을 수 있었다.

우리 팀은 다들 고생했다. 하면서 수상을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웹 파트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 2개를 수상하였다.

최우수상도 예상을 못했고, 인기상(진짜 상 2개 받을 수 있었는지 몰랐어서 더 깜짝 놀랐다.)도 진짜 몰랐어서 두배로 더 기뻤던 거 같다.

팀원들과 함께 고생했다는 말을 나누며 다들 피곤한데 엄청나게 기뻐했던 거 같다.

우리는 다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각 파트별로도 함께 사진을 찍고 다들 다크써클과 함께 다음 회식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업로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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솝커톤 회고

솝커톤이 마무리가 되고, 1주일 뒤인 12월 3일 우리는 7차세미나 전 조금 일찍 모여서 다같이 회고를 했다.

이렇게 피그잼을 활용해서 적어보았는데,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눴다.

회고를 하며 이야기 나눴지만, 나는 이번 팀을 정말 잘 만났다고 생각했다. 다들 성격도 너무 비슷하고, 각자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 꾸준하게 착실히 잘 이행해주었다.
그래서 인지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고 잘 진행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 다함께 이야기 해보니 다음 협업에선 어떻게 해야겠다 등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솝커톤 후기

너무 좋았고 모든게 완벽했던 울보 산타 팀! 다음 협업에서도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너무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만들어준 SOPT 운영진들에게도 너무 감사드렸던 거 같다.

앞으로 남은 SOPT 활동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실행해 나가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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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고있는 프론트앤드 개발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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