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톤 12기 최우수상 후기

Alex·2024년 12월 14일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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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일정의 구름톤이 끝났다.

뿌듯하면서도 살짝 아쉬운 최우수상을 받고서 마무리했다.

정말 좋았으면서도 심적으로는 쉽지않았던 시간이다ㅋㄱㄱ
그래도 너무 재밌었고, 힐링하는 마음으로
제주도에서 즐겁게 개발을 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6시 40분 제주도행 비행기를 탔다

계속되는 네트워킹

구름톤이 좋았던 점은 다들 네트워킹에 적극적이라는 점이다. 지나가다 얼굴을 보더라도 인사를 하고 안부를 묻는, 서로의 작업 진척사항이나 어려운 점을 공유하는 그런 부분이 좋았다.

다들 해커톤이라는 경쟁 속에서도
으쌰으쌰하고 도우려는 분위기다.

일단 백엔드 파트는
크램폴린ide로 쿠버네티스 배포가 디폴트(가산점을 주기에)였다. 나는 정말 api 만드는 것보다 배포 환경 구축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았다.

특히 보안상 아웃바운드 포트가 막힌 외부 api들이 있어서 정말 온갖 삽질이란 삽질은 다했다고 할 수 있다 ㅎ...

멘토님들이 정말 고생하셨다.
나도 계속 멘토님들한테 도움을 얻었고
그 늦은 새벽까지 남으셔서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신게 너무 인상에 남았다.

백엔드 파트는 정말 다들 배포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서로가 서로의 고충을 알기에 동지애도 느끼게 됐다.



그리고 본격적인 네트워킹 시간인 비어파티가 너무너무 좋았다. 우선은 다른 직군들과 이야기를 하며 음식과 술을 먹었는데, 마르지않는 술과 음식이 최고였다.

다양한 경험의 사람들이 모인만큼
이야기도 정말 재밌었다. 맥주를 계속 달리고 싶었지만 컨디션관리 땜에 자제하느라 아쉬웠다ㅜㅜ

어떤 분은 맥주 6~7잔을 드시고 남아서 개발을 하시던데 부러웠다ㅋㅋㄱㅋ

백엔드끼리의 네트워킹 시간도 좋았다. 현직자도 많고 멘토분들의 이야기도 들을수있다는 점이 유익했다.

카카오와 구름, 그리고 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일하는지 들을 수 있었다.

구름톤측에서는 비어파티하고서 해커톤 작업하지말고 쉬랬지만
다들 약속이라도 한듯 네트워킹 이후로 회의실에 모여서 각자 작업을 했다ㅋㅋㅋ 나도 배포가 걱정이어서 미리 api부터 만들어두었다.

비어파티때 음식과 술이 많이 남아서 그걸 계속 먹으면서 코딩했다ㅋㅋ

밤샘 해커톤은 처음이지?

결론부터 말하면
해커톤 아이디어가 수요일 오전에 발표되고 팀빌딩을 하고서

미친듯이 달렸다.
마지막날은 대부분 다 밤을 샜닼ㅋㅋㅋ
다들 자리를 떠나지않고 어떻게든 끝내겠다는 의지가 보여서 나도 힘을 내고 자리를 지켰다.

이렇게 밤샘 코딩을 해본 건 처음인데
내가 목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해서
금요일 오전 11시까지 자리에 앉아서 개발을 했으니
24시간을 달린 것이다.

해커톤 기간동안
다들 숙소는 잠시 스칠뿐...이라는 자세가 디폴트였다.
나도 수요일은 2시쯤에 들어가서 바로 잠들었고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갈땐 숙소에 들러서 씻지도 못했닼ㅋㄱㄱ

쿠버네티스는 정말 산넘어 산이었다...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니 개념부터 이해해야했고
에러는 계속 터지니 로그를 보면서 계속 원인을 찾아야했다.

새벽 내내 혼자 만지다가
멘토님들께 헬프를 요청했다.
이때 멘토님들이 에러 로그를 보고 검색을 하시거나
컨테이너에 접속해서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또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터졌던 주요 문제가 두개가 있었다.
하나는 구름톤에서 제공하는 자바이미지에서
사용하는 gradle 버전이 너무 옛날꺼여서
빌드가 안된다는 점이었다.

gradle 최신버전을 파드에서 다운받아서 쓰려고했지만 gradle포트가 막혀서 구름톤 이미지속 내장된 gradle을 써야했다.

그런데 내가 쓰는 스프링 버전이 3.4였는데 이걸 2.6로 낮춰야했다. 그러다보니 Spring Ai같은 라이브러리를 쓸수없었다.

그런데 gradle버전과 스프링버전을 낮춰도 계속 빌드가 안됐다. 다른 백엔드개발자분들의 말을 들어보니 빌드정보가 캐싱이 되는게 문제인거같았다.

그래서 시간이 없어서 아예 새로운 프로젝트를 파서 낮은 버전대로 시작을 했다.

또다른 문제는 외부 api가 막혔다는 점이다.
구글 stt와 클로드 api를 사용해서 서비스를 만들었는데

백엔드 배포를 끝낸 새벽 4시에 알게된 사실이다...
7시간뒤에 서비스 링크를 제출해야했다.

클라이언트에서 api를 사용하는것으로 변경하려해도
ㄱ클라이언트 개발자가 잠깐 자로 가서
멘붕의 연속이었다.

멘토님들께 헬프를 요청했다.
백엔드 서버에서 외부 api를 요청할 때 계속 리드타임 아웃이 발생했는데 알고보니 클라우드 정책상 아웃바운드 포트가 막힌것이었다.

이를 해결하려면 프록시를 써야한다고 했다.
정말 급하게 프록시를 구축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하다

숙소는 괜찮았지만
해커톤 기간 중에는 침대에 두번 누워봤다.
처음에 숙소 도착하고 짐풀때(이때도 바로 나가야했다)

주제 발표 후 밤새 코딩하다 새벽 두시에 자로갔을때ㅋㅋㅋㅋㄱ

숙소를 즐기지 못한 점이 아쉽다.

그리고 주변 경치가 진짜 끝내줬는데
우리팀은 다들 수상욕심이 있어서 자리를 벗어나지 않았다.

다른 팀들은 새벽에 해안길을 둘러보고 왔다고 한다ㅋㄱㄱ

나도 아쉬워서 결과물 제출하고
심사를 위한 브레이킹 타임때 주변을 둘러보고 왔다.
경치가 너무 좋았다ㅜㅜㅜ

하루 더 남아서 경치를 즐길까 고민했지만
이미 비행기표를 끊어서 그럴수없었다.

그리고 대망의 수상타임!!
나는 우리가 대상일줄 알았지만
대상팀의 아이디어가 너무 좋았고
심사위원들도 호평일색이었다.

아쉽지만 뿌듯하게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멘토분들과 구름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했고
구름에서 준비한 액티비티와 식사, 숙소 모두 너무너무 좋았다.

끊이지않는 간식과 야식덕분에 살도 쪘다ㅋㅋㄱㅋ

생각해보면 본격적인 해커톤은 일박이일정도인데
뭔가 너무 바빴다ㅋㅋㅋㄱ다들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바쁘고 힘들다고 그랬다

그럴만하다..
나는 오전 5시에 일어나서 6시 40분 비행기를 탔다.
첫날은 숙소 가자마자 7시부터 9시까지 바로자고
일어나서 밥먹고 다시잤다ㅋㄱㄱ

이미 참가한 사람은 재참가가 안된다는게 아쉽다ㅜㅋㄱ
다음에도 또 참여해보고싶던 해커톤이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이번에 카카오 사옥을 들르지않아서
코딩하는 돌하르방과 사진을 찍지 못했다는 점이다 따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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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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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6일

저번 사이드에 이어 이번에도 만나게되어 반가웠습니당! 넘넘 축하드려요! 저도 카카오 돌하르방이랑 못찍은게 너무 아쉽네요.... 아마 모든 참가자들이 다 아쉬웠을거같아요 ㅋㅋㅋ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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