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월이 끝나고, 늦은 회고를 작성해 본다.
엄청난 연휴로 많이 놀게 된 달이었다.
약속이 무려 20개..... 그중 항플 관련이 15개..?
연휴에 보드게임 2번, 크라임씬 1번 했는데, 크라임씬은 멤버가 너무 재밌었어서 11월에 한번 더 하기로 했다. 뜬금없지만 이렇게 맘 편하게 놀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복 받았다.
그리고, 이번에 결혼식 사회를 봤다.
지금도 사회를 왜 나에게 맡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 한 것 같다.
나의 결혼식도 아닌 친구의 결혼식에서의 사회는 정말 어렵고 쉽지 않았다. 실수하면 "친구 결혼식을 망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도 엄청 많았지만 다행히 잘 마무리 했다. (내 생각엔....)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마지막으로 학습메이트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내가 맡은 팀이 없고, 모든 팀을 돌아다니는 프리롤로 이전과 다른 역할을 맡게 되었다.
맡은 팀이 없다는게 한편으로는 너무 아쉬웠지만, 우리 팀 챙기며 다른 팀 챙겨줄 때 은근히 신경쓰이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전체를 챙기는게 역할이 되니 오히려 좋아진 부분도 있다. 그리고 다른 학습메이트들이 바쁘면 그 팀을 가서 챙기니 그건 그거대로 뿌듯했다.
개강 떄, 피치못할 사정으로 못온 도은이를 기리며...
저번달에 쓰기로 한 글 3개는 쓰지 못해서 "언제 쓰지?" 라는 생각만 하고 있는 지금이지만.... 쓰긴 해야하는데 쉽지 않네 이거 참...
이번달은 진짜 재밌게 놀고, 해야할 것들을 한 날이기도 했다.
미리미리 적어두라던 사람들의 조언을 받아 이력서도 완성했고, 운동도 다시 시작했고 그런 김에 TMI지만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옷도 샀다.
예전부터 이력서도 미리 써놓고, 살 뺀 김에 옷도 사두고 싶었는데 여러가지 핑계로 하지 않았던 것들을 하게 되어 좋다.
내가 좋아하는 농구만화 소라의 날개에는 이런 대사가 있다.
"할 수 있냐 없냐는 중요하지 않다. 네가 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하다."
이번달에 내가 했던 것들은 가능성만 따지고 행동을 하지 않았던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저 대사처럼 가능성이 아닌 행동을 중점으로 해보니 생각보다 어려운게 없었다.
11월도 목표는 작은 것 부터 하나씩 해나가기로 해보려 한다!
그리고 10월에 목표로 했던 글들도 써보고 차근차근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