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월
3월, 4학년 1학기가 시작한 그때부터 게임업계에 들어가겠다고 본격적으로 마음먹고 준비를 시작했다.
10개월후 게임업계의 신입개발자로 입사하게되었다.
엄청 다양한 경험이진 않지만,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혹시 게임업계에 진입하기위해 필요할 사람들을 위해 적어두려한다.
🕹 3월: 영화에서 게임으로
관심의 변화
- 4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나는 영화사에 들어가고싶었다.
- 그래픽스 관련한 공부를 많이 했었고, 수학과 물리를 이용하여 그래픽을 컴퓨터로 생성하는것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 후디니라는 FX 프로그램을 공부했고, 영화사에 들어가고싶은 마음을 가지고 가상현실관련된 랩에 들어가, 교수님께
- "저는 영화쪽에 관심이 많아요!" 라고 말씀을 드리곤했다.
졸업프로젝트
- 졸업프로젝트를 3D게임을 만드는것으로 정했다.
- 어떻게보면 이것이 나의 운명을 바꿔준것 같기도하다. 교수님과 연구주제에 대해 의논을하러 갔다가, 희재는 뭘 하고싶어요? 하는 말씀에 내가 바로 던진말이 "저는 VR로 게임에서 상호작용을 하는것이 재미있더라고요"였다.
- 이말을 안하고 영화그래픽이요! 이랬다면 나는 지금 다른길에 있을수도 있다.
- 이렇게 언리얼로 VR게임개발을 시작하게되었고, 결정적으로 지금 나를 여기있게한 친구와 함께 끝까지 게임을 개발하게 되었다.
- 이 친구가 없었으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이번에 취업에 실패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 4-6월:
졸업프로젝트의 진행
- 이 게임을 개발하며, 내가 게임개발하는데 이렇게 집중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고, 진로를 틀게 되었다.
- 나는 게임개발자가 될거야!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정말 가고싶다고 생각이 든 회사 딱 하나에 여름인턴십 지원을 넣었다.
- 결과는 탈락. 절실하지않았던것이 문제였을까. 지금생각하면 너무 막 작성했다는것이 눈에 보인다. 떨어질만했다.
- 탈랙의 고배를 마시고,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다음의 성공을 위해 계획을 작성했다.(결국에는 이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다)
- 그러자마자 나에게 의외의 기회가 주어졌다.
영화업계로의 인턴 제안
- 담당교수님께서 영화회사에 인턴자리가 났는데, 해볼생각이 있냐고 제안을 하셨다.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 나는 방금 게임개발자가 될거라고 결심하고 계획도 짜뒀는데 이게 무슨일이람? 생각이 들었다.
- 대답을 하기까지 한 2초동안 정말 많은 생각이 들고 최선의 선택은 무엇인가 뇌를 굴렸다.
- 내가 내린 대답은 "네. 너무 좋아요!"
- 인턴의 경험자체가 나에게 좋은 기회였고, 남은 시간을 쪼개면 내가 계획한것들을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기에 결론이 내려졌다.
- 이렇게 국내의 한 VFX회사에서 값진 3개월을 선물받게 되었다.
🦅 7-9월
VFX회사와의 3개월
- 이 회사에서 경력직같은 인턴으로 활동했다.
- 무슨말이냐 하면, 인턴으로 들어갔지만, 선임이 한분 뿐이셨고 그분마저 얼마있다가 퇴직하셨다.
- 퇴직하시기 전까지 모든 내용을 습득하려 노력했고, 중요한 임무까지 스스로 마칠 수 있었다.
- 인턴이 담당자가 되는 신기한 상황, 인턴이 아닌척하는 신기한 상황이 주로 발생했고 나는 최선을 다했다.
- 예전에 꿈꾸던 영화계 일을 해볼 수 있다는것에 이쪽에 졸업후 취업을 할까 처음에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지만, 내부 사정이 내가 영화계를 포기한 이유를 정확히 보여주기에, 나는 이 경험을 살려 좋은 게임회사에 가야지.. 속으로 생각했다.
- 이곳에서 쌓은 경험이 내가 입사하는데 진짜-진짜 많은 도움이 된것같다.
계절학기
- 대화의기법이라는 교양강의를 들었다.
- 너무 좋은 강의였고 경청해서 들어서인지 학점도 잘 받았다.
- 계절학기를 들으며 인턴을 할 수 있었다. 편의를 봐주신 이사님께 감사하다.
- 막학기에 계절학기까지 경험해볼 수 있어서 대학교의 모든 부분을 밟아본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자소서를 위한 '나에대한 이해하기'
- 내가 여름인턴을 서탈한 이유에 대해 고심하다 내린 결론은, 나를 매력적으로 설명하지 못했다. 이거다.
- 매력적으로 나를 어필하기 위해서는, 내가한 일에 대한 이해,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 그래서 나는 문서를 하나 작성해서, 내가 해온것들을 모두 적어내려가기 시작했다. 길을 가다 생각나면 적어놓고 이런식이었다. 자기소개서를 쓰기 직전까지 이것을 해왔다.
- 이 덕분에 여러개의 자소서를 쓰는데 풍부한 소스를 쌓아둘 수 있었다.
- 단순하게 이력만 적어두는 것이 아니라, 나의 경험을 주제별로 모았다.
- 열정을 나타낼 수 있는 경험, 창의력을 나타낼 수 있는 경험,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부분(강점) 등등으로 쌓았다.
- 이런 주제는 자소서에 항상 나오는 질문이기에 글을 쓰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고, 오랜기간동안 고민해서 선택해 놓은 주제들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눈이 띄는 경험을 보여줄 수 있었던것 같다.
- 여기서 팁은 자기소개서에 들어가는 인적사항, 경력사항들 모두 적어두기. 졸업날짜, 활동기한 등등도 다 미리 적어두면 나중에 과거의 나에게 감사할 것이다.
코딩테스트 준비
- 8월말 정도부터 코테준비를 시작했던것 같다.
- 처음에는 매일 프로그래머스에서 2~3문제를 풀었다.
- 문제풀이를 좋아해서 힘들지는 않았지만, 어려운 문제를 5시간씩 붙들고있으면 지치기도 했다.
- 이런 방식은 코테에서 패한 이후에 개편을 하게되었다.
- 코테라는것을 본적이 없기에 경험용 코테를 신청했다. 카카오랑 라인.
- 이 둘은 어려운것으로 유명하지만, 경험으로 훌륭하다고 생각되어 신청했다.
- 결과는 처참했지만, 이것들을 기준으로 공부했기에 이다음의 조금 더 쉬운 코테에서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 여기서 패한 후, 방식을 바꿨다. 그 누구지 유튜브에서 책도쓰신 분인데 코테 강의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이 그리디와, 그래프문제, 다이나믹프로그래밍 여기에서 대부분 출제된다는것을 알려주셨다. 진짜더라
- 그래서 그때부터 유형별 문제를 풀기위해 백준온라인저지로 풀이사이트를 변경했고, 유형별로 2문제정도씩 풀었다.
🔖 9-10월
4학년 2학기의 시작
- 마지막 학기에 취업준비도 같이 하기위해 9학점만 신청해도 졸업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뒀다.
- 그래도 나의 고집때문에, 어렵지만 배우고싶은 강의 2개를 신청했다.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었다.
자기소개서 접수
- 그동안 내가 준비했던것을 써내려가는 시간이다.
- 전에 작성해둔 서류를 참고해서 적는다.
- 여기서는 글을 얼마나 분명하게 쓰는가에 대한 싸움이다.
- ~한 경험에 대해 써주세요. 하면, 저는 **한 경험이 있습니다. 로 시작하는것이 좋다. 이 경험은 특이할수록 읽는사람을 주목시킬 수 있긴하나 무리수를 두지말자
- 그러고 **한 경험으로 이뤄낸 성과에 대해 언급하자. 열정을 쏟은 경험을 묻는다면 어떤 경험을 통해 수상을 하거나, 다운로드수 증가 등의 효과를 낸 결과를 언급하면 좋다.
- 정 없다면 나의 성장에대해 언급한다. 경험을 통해 내가 얻게된 능력, 개선하게된 결과등을 말이다. 단, 이를 증명할 수 있어야 서류심사원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것 같다.
- 나는 자기소개서를 쓰기위해 정-말 많은 자료를 모았다. 그 회사를 준비한 사람들의 후기,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에 대한 기사,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방법에 대한 글, 그 회사의 입시설명회 자료 등등 방대한 내용을 정리했고, 나에게 맞게 나의 경험을 살려 언급할 수 있게 글을 써내려갔다.
- 분명한것은 지원하고자하는 회사에대한 이해가 되어야 깔끔한 글을 쓸 수 있다는것. 분명한 어필을 할 수 있다는것.
- 면접까지 가고보니,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얼마나 잘쓰는지가 당락을 좌우한다.
- 면접을 위해 잘 모르는 단어, 기술을 쓰지않아야한다. 정 쓰고싶다면, 그때까지 술술 말할 수 있게 공부해야한다.
- 학교에서 서류를 검토해주는 취창업센터의 과정이 있어서 신청했다. 내가진짜 가고싶었던 두 회사만 검토를 받았고, 그 덕분에 더 부드럽게 읽히는 자소서를 제출할 수 있었다. 진짜 추천한다.
포트폴리오 작성
- 면접에서 가장 많이참고된 자료를 말한다면 나는 포트폴리오였다.
- 게임개발이 그래픽적인 요소가 많아서 그런지, 포트폴리오를 그렇게 많이 보시더라.
- 나는 포트폴리오를 깔끔하게 작성하기위해 노력했다. 기술 부분도 시각화를 통해 자신있는 언어를 하이라이팅 했고, 각각의 언어와 엔진의 수준을 상중하로 나타냈다.
- 이렇게 기술의 수준을 상중하로 나타내는것을 정말 추천한다.
- 내가 어떤부분에 자신있는지를 어필할수도 있으며, 면접에가서도 그것에 기반하여 질문하기때문에 중상으로 나타낸것에대해 집중공략해 공부하면 승률이 높아진다.
- 단, 상중하 중에서 '상'은 절대 쓰지말자. 어떻게 실무진 앞에서 잘한다고 쓸 수 있는가.. 면접가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다. 절대 자만해서는 안된다. 그냥 신입들은 애송이일 뿐
- 나는 괜찮게한다고 생각하는것에만 중상을 썼고, 반드시 중상까지 쓰는 언어는 서로 어떤 언어인지 설명할 수 있고 특징을 분명하게 말할 수 있어야한다. 절대 무리수 두지말아야한다.
☄️ 10월
서류의 결과
- 나는 9월-10월에 총 4개의 지원서를 제출했다.
- NHN(적부), 엔씨소프트, 넷마블_네오, 컴투스
- 10월쯔음에 결과가 나왔고 모두 서류합격받았다.
- 9월까지만해도 올해 목표는 서류합격이었는데, 이뤄내어서 정
~말 행복했었다.
- 이 다음인 필기테스트합격이라는 목표를 다시 세우고 공부를 시작했다.
코딩테스트
넷마블
- 총 7문제였나? 그중에 하나만 정확하게풀고 4문제는 전체에서 부분만 정답이 나왔다..
- 다 끝나고 떨어졌겠거니 했는데 붙었다. 엄청 코딩을 잘하는사람이 많지는 않은가보다.
NHN
- 3문제인데, 모두 특별한 알고리즘을 사용하지않아도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 재귀를 사용한 문제풀이를 많이 해봤다면 어렵지않을것이다.
필기테스트
- 진짜 태어나서 처음보는 시험이기에, 일단 정보를 모았다.
- 어떤 유형이 나오고 나오는 문제가 어떤지를 다 적어뒀다.
- 대부분 구글에 기술면접질문을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과 비슷하게 나오는것 같다.
- 전공과목을 정리한 것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는것이 도움이 되었다.
- 너무 많은 범위를 공부하는것도 좋지는 않을 것 같다. 내가 아는것은 확실히 맞출 수 있도록 준비했다.
- 진짜 대학과정 전범위라고 생각하면 된다.
- 그리고 꼭 시험을 보고나오면서 복기를 해두기를 추천한다. 이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도 알 수 있고, 떨어지면 다음도 대비할 수 있으며, 나의 경우에는 면접에서 필기에서본 내용을 물어봤었다. 이미 문제를 정리해두고 정답을 찾아봤기 때문에 바람직한 대답을 할 수 있었다.
- 기출은 공개할 수 없으나, 내가 정리해뒀던 목차만 공개하면
NC test의 경우
- NC관련문제가 4/1, 운영체제, 자료구조, 알고리즘,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C++등이 있다. 중간중간 컴파일러, Java문제도 하나씩 들어있다. C++문제는 Geeksforgeeks로 대비하면 좋을것이다.
- 여기는 특이하게 인적성 문제가 출시된다. 나는 아모레퍼시픽 문제집 2권을 모두 풀고 시험을 보러갔는데, 유형이 비슷할뿐 현장시험은 굉장히 어려웠다. 전개도만 문제집보다 쉬웠다.
Netmarble test의 경우
- 넷마블과 게임산업에 관련된 문제가 30문젠가 있었고, 나머지는 서술형으로 직군관련
- 그래픽스, 운영체제,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등 기본적인 내용에대해 묻는다.
NHN의 경우
컴투스의 경우
- 게임업계중 그래픽스문제가 가장 많았던 회사다. 그래서 나에게는 유리했던것 같다.
- 맨 마지막에 코딩문제가 있어서 엄청 당황했다. 한문제밖에 풀지못했다.
- 컴투스 필기시험 예정인분이 이걸 보신다면, 꼭 시간조절을 잘 하라고 말하고싶다.
✨ 11월
필기의 결과
- 엔씨는 너무 어려웠어서 진짜 기대 안했는데 붙고말았다. 다들 어려웠나보다.
- 넷마블은 전날 본 엔씨가 너무어려워서 상대적으로 잘봤다고 느꼈었다. 예상대로 붙었다.
- NHN은 네트워크를 몰라서 떨어졌다. 직군도 신청안했었는데 떨어질만 하다.
- 컴투스는 코딩문제를 2개를 놓쳤어도 붙었다.
- 엔씨와 넷마블만 면접을 보기로하고, 컴투스는 일정을 포기했다.
1차면접의 시작
- 엔씨는 정말 자기소개서를 잘써아하는 기업이다. 잘쓴만큼 많은 면접의 기회를 받을 수 있다. 필자는 6번의 면접을 봤다.
- 그만큼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가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면접관의 질문은 대부분 여기에서 시작된다.
- 포트폴리오에 블로그를 넣었다면 얼만큼 성실히 작성했는지, 건설적인 고민을 얼마나 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것 같다.
- 나의 경우 7월부터 시작한 이 벨로그를 넣어뒀는데, 성실함을 어필할 수 있었고, 실제로 이 벨로그를 보며 질문을 해주시기도 하셨다.
- 나는 면접스터디에 참가하지않았다. 한번 참여하려했으나, 학교 일정때문에 참가하지못했다.
- 그대신 나혼자 묻고 답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 이 방법은 정말 알고있는지를 확실하게 알기위해 내가 자주 하는 방식이다.
- 질문들로 가득한 문서를 작성하고 하나씩 대답을 하는 방법이다.
- 나는 효율적으로 이 방법을 하기위해, Notion 페이지를 하나 만들었고, 토글을 이용해 문답을 작성했다.
- 또한 어디든 사용가능한 사례들을 정리했다. 창의성을 발휘한 경험, 차별화된 경험, 등등을 정리해둔다.
- 중요한점은 키워드를 외워야하지만, 말하는것은 방금 떠올린것처럼 말해야한다는것.
- 음.. 생각하다 지금생각나는것 중 하나는 ~입니다. 라고 말해야한다. 외운티를 내지 말아야한다.
- 내가 작성한 자소서, 포폴을 진-짜 여러번 읽어봐야한다. 백지가 되어도 생각나도록
- 나는 첫 면접에 너무 긴장해서 포폴내용을 까먹었다. 심지어 최근에만든 게임 이름을 잊어버려서 그 강아지 그거요. 라고 말했다. 자다가도 말할 수 있게 준비하자
- 정보를 많이모으는것이 중요하다. 그 회사에 지원해, 면접을 본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보자.
- 추천서적은 [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 이 책이다. 정말 이것도 도움 많이 되었다.
넷마블
- 직무당 1차면접은 한번. 3명의 실무진이 들어오시고, 인사팀 한분이 동참하신다.
- 2명이 같이 면접에 들어갔다.
- 꼭 한사람에게 질문하고, 그 옆사람에게 더 말할것이 있는지 묻는다.
- 나는 옆사람보다 이론적인 내용에서 강해서 기술질문에서 조금더 어필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 그리고 여기는 인성질문이 더 많았다. 나에대해 3개월동안 천천히 알아봤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 존경하는 사람 이런것도 나는 이미 알고있다. 준비해뒀기에 술술 말할 수 있었던것 같다.
- 그리고 학점이 좋은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좋지않은 이유를 설명하지않아도 되어서 좋다.
- 엔씨 면접때문에 넷마블면접이 빨리 끝날 수 밖에 없었는데 같이 면접을 보신분께 죄송함이 컸다.
엔씨
- 팀마다 다르다. 진짜 다르다.
- 그리고 클라를 준비했다고 클라면접만 보지않는다. 나의경우, 서버팀도 있었고, 심지어 사운드팀도 있었다.
- 그러니까 범용적으로 통할만한 자기소개를 준비하는것이 유리하다.
- 나의 경우에는 서버도 사운드도 해볼 마음이 있었기때문에 때에 맞게 어필을 했지만, 분명하게 뭐만 하고싶다. 하는사람은 끝까지 하고싶은것을 어필하는게 좋을지도모른다.
- 1차라고 기술만 묻지않는다. 어디는 인성질문이 대부분인곳도 있고, 어디는 기술만 처음부터 끝까지, 어디는 코딩테스트를 컴퓨터로, 어디는 손코딩으로. 팀바팀이다.
- 하지만 묻는 질문은 비슷하다. 구글에 기술면접질문을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 나는 C++이 자신있다고 적었고, 게임개발직무 특성상 C++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C++관련 질문들을 많이 준비했었다.
- 이것 또한 파고파고 꼬리를 무는 질문까지 다 준비해야한다.
질문리스트
- 내가 준비할때 작성한 질문들의 리스트만 공개한다. 나온것도 있고 안나온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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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마지막. 2차면접
- 다행히도 기말고사기간이 끝나고 2차면접이 이뤄졌다.
- 넷마블은 기존 일정 그대로 진행되었으나, 엔씨는 1차도중에 사내에 확진자가 확인되어 조금 미뤄지게 되었다.
- 다행인것은, 이 덕분에 넷마블이랑 겹치지도 않았고, 시험이랑 겹치지도 않았다는것.
- 넷마블은 임원진분들이 들어오셨다. 조금더 파고드는 질문이 있었고, 거의 인성위주였다. 일상이나 수면시간도 묻는다. 출시한게임을 그 자리에서 플레이해보시기도 하시고, 진실검증을 하는 느낌이었다.
- 엔씨는 최종결정자분들이 들어오신다. 1차와 비슷하게 팀바팀이다. 5개의 면접 모두 다른 스타일이었다. 나는 2차때도 손코딩을 한 팀도 있다.
- 엔씨는 이때쯤이면 어떤 팀인지 다 알고 시작하기 때문에 팀에 맞춘 자기소개를 하는것도 좋을 것 같다.
- 2차면접도 1차때 처럼 준비했다.
느낀점
- 모든 전형에서 최선을 다하는수밖에 없다.
- 항상 겸손하게, 자만하지않게 행동해야한다. 나보다 잘하는사람, 많이 아는사람은 많다고 생각한다.
-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그 시간이 헛되이 흘러가지 않도록 시간을 붙잡아가며 준비했다.
- 이정도면 되겠지 싶을때가 가장 위험할 때이다. 너무 많이했나 싶을정도가 되어야 싸워볼만할 상태인것 같다.
- 내가 취업준비를 하며 가졌던 마음들이다. 이 마음들을 계속 가지고 살아가도록 해야겠다.
- 이 시기만큼 절실하게 무언가를 해본적이 없는것 같다. 체중도 8키로나 줄었다.
- 이렇게 쭈욱 글을 썼는데, 이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무도 보지않을지도 모르지만 ^ㅅ^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