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았던 2일
- 두 기업에 발을 딛는 순간, 정말로 원했던 게임개발자의 길로 조금은 더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 매 순간 후회하지 않도록 나에게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려 했다.
면접에 대한 준비
- 꿈은 크게 가지라고,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모두 최종합격하여 내가 선택하여 들어가겠다고 다짐하고 공부를 했다.
- 그리고 나와 같은 사람이 많을 것이고, 나는 더 준비해야한다고 생각했다. 항상 시험을 볼 때 이런 마음을 가지려고 한다.
- 전달받은 것과 같이 기술면접에 대한 대비를 했고 운영체제, 네트워크, C++에 대한 공부를 집중적으로 했다.
- 공부 방법은 언제나 그랬듯, 확실히 내가 알고있는지 체크하기 위해 퀴즈 형식으로 문제를 적어놓고 스스로 답하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 이전 면접 경험자들의 NC에서 받았던 질문에 대한 최대한 정보를 많이 모은 후에 그것에 대한 대비를 했다.
- 구글에 기술면접질문을 검색하면 볼 수 있는 질문들도 함께 포함했다.
NC Soft 1차 면접
- 17, 18일. 운 좋게 여러번의 면접 기회를 얻어 이틀에 거쳐 면접을 보게 되었다. (기념품, 명찰, 면접비도 두배!)
-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긴장이 좀 된 모습으로 있었다. 엄마가 "긴장할게 뭐 있겠어?" 라고 해주셨는데, 그 말을 듣고 신기하게 모든 긴장이 풀렸고 그 상태로 판교에 도착했다. 집앞에서 버스타면 30분 만에 근처 정류장 도착. 역시 판교
- 대기실에서 마주하는 많은 분들과의 대화도 좋았다. 어떤 분야이신지, NC Test는 어떠셨는지, 첫 면접 전에 가장 대화를 많이했던것 같다. 그러면서 텐션을 조금씩 올렸다.
- 질문은 생각보다 심히 어려운 것은 물어보시지 않으셨고, 때에 따라 깊은 질문을 하셨다.
- 팀마다 질문하는 분야라던지, 방향이 다르다. 기술쪽으로만 준비해서는 안된다. 어디는 기술위주, 어디는 섞어서
- 면접 인원은 팀마다 달랐다. 혼자 들어가기도 했고 둘이 들어가기도 했다. 면접관님들의 수도 다 달랐다.
- 최대한 아는것을 모두 말하려 노력했다.
- 첫 팀은 긴장이 되어 말을 조리있게 하지 못한 것 같은데, 점점 갈수록 말하는 실력이 늘었다.
- 신입분들도 있었고 일하다 오신분들도 있었다. 같이 보신분들은 두분빼고 모두 신입이신것 같다.
Netmarble Neo 1차 면접
- 18일. 아침에 면접을 봤다.
- 구로의 사옥에서 봤는데, 인사팀 분들이 모두 유쾌하고 재미있으셨다. 팀 분위기가 좋은 것 같더라
- 면접에 대한 응원도 해주시고 감사했다.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해주셨다.
- 대기실에 그 시간대 면접을 보는 인원 모두가 앉아 대기했다. 시간이 되면 2명이서 한 조가 되어 들어간다.
- 이날 같이 면접보신분을 NC 대기실에서 다시 만났다. 반가워서 인사를 드렸다.
- 생각보다 다 방면적인 질문을 많이 하셔서 전날 본 기술 위주의 NC의 면접과 조금 차이가 있었다.
-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해본 사람을 원하시는 것 같다.
- 기술쪽 또한, NC와 비슷하게 기본적인 기술질문을 하셨고, 때에 따라 깊이 들어가셨다.
- 새로운 질문들이 많아서 재미있었던것 같다.
- 끝나고 바로 NC 면접이 있어서 급하게 구로에서 판교로 넘어갔다.
- 이동할 때 문제가 있으면 어떡하나 하고 전날 밤을 설치고, 새벽 5시에 걱정되어 깰만큼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후기
- 정말 꿈 같았다.
- 마지막 면접 후. 집에와서 준비기간동안 못 잤던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긴 꿈을 꾼듯한 느낌이었다.
- 나는 준비기간, 면접기간동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생각치 못한곳에서 질문이 나온적도 있어서 약간 아쉽긴 했지만)
- 다음 전형인 2차면접에 참가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결과
- 넷마블 1차면접 합격. 다음주 2차면접이 잡혔다. 열심히 준비하자
- 엔씨 1차면접 합격. 몇개가 붙었는지는 아직 모른다. 넷마블를 경험삼아 부숴버리자
- 이와중에 컴투스 필기 합격. 넷마블과 같은날짜에 1차 온라인면접을 보게되어 전형 포기를 했다.
안녕하세요, 글 잘 보았습니다.
혹시 메일로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