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만에 찾아온 긴장이 풀린 편안한 하루하루를 강아지랑 놀면서 보내다가 일어났다.
- 마지막 면접을 기록하고 다시 공부해야지
마지막 면접들
- 지금까지 오게 될 것을 10월에 지원할 때는 예상하지도 못했다
- 그때는 그저 서류만은 합격하자 하고 열심히 서류를 작성했던 때였다
- 지금 생각해보니 서류를 열심히 공들여 썼던것이 지금 2차면접까지 오게한것 같기도 하다.
넷마블 네오 2차면접
- 넷마블은 엔씨보다 일찍 결과가 나왔고 지금은 채용검진이 끝나고 최종발표만 남았다
- 면접에는 3명의 면접관님이 들어오셨고, 인사팀, 총 책임자분, 한 게임의 책임자분이 자리하셨다
- 중앙에 앉아계신분이 약간 압박면접스타일의 질문을 계속하셨다. 평생 그런 이야기는 대면으로 처음 들어본것 같다.
- 예를들어 다른 면접자들에 비해 뽑을만한 이유가 없는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질문
- 여기에는, 나의 경쟁력을 어필하며 대처하면 되었지만, 나중에 집에오면서 계속 생각나 기분이 좋지 않았다.
- 처음 들어본 사람들을 충분히 당황시킬 만한 질문들이 있었고, 약간 틈이 보이면 이건 안했다는 거네요? 이런식으로 계속 흠을 잡으려 했다.
- 1차까지는 분위기가 괜찮은 회사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임원면접에서 좀 좋은 인상으로 남진 않았다. 그리고 엔씨에 갈거냐 넷마블에 올거냐 계속 나한테 비교시키는 모습보다, 넷마블의 장점을 조금 더 어필해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실제로 엔씨에서는 2차까지 오셨으면 이제는 면접관이 면접을 보는 과정이라는 말을 해주시며 부서와 회사에 대한 홍보를 해주셨는데, 그것과 좀 대조가 된다.
- 그래도 인사팀분들은 모두 친절하시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였다. 면접이 끝나고 받는 선물에 이름 하나하나 써서 넣어주시는 정성을 봤다. 1차때 같이 들어오셨던 인사팀분이 애정이 간다고 말씀을 더 해주시는것도 감성을 자극했다.
엔씨소프트 2차면접
- 엔씨소프트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던 이유로 1차면접은 먼저 시작했지만 결과는 1주일정도 늦게 나왔다.
- 우선 팀별 채용이라는 엔씨소프트의 채용 시스템이 특이하기도 하지만, 지원자 입장에서는 정말 이런 혜택이 있나 싶다.
- 가고싶은 한 회사에 지원을 하고, 나를 원하는 팀 중에서 내가 고민하여 팀을 선택할 수 있다는것 자체가 다른 회사들에 비해 행운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회사들은 선택해서 가는 일이 거의 없는걸로 알고있다.
- 운 좋게도 2차 면접까지 여러개의 면접 기회를 얻게 되었다. 면접관님들의 설명을 듣고, 질문을 하고, 질문에 대답하며 이 부서가 나에게 잘 어울릴지 내가 어떤 일을 하고싶은지 계속 생각했다.
- 나는 원래 클라이언트만을 준비해왔다. 서버나 다른 분야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 준비해온것과 다르게 의외의 부서에서 나에게 러브콜을 보내주셨고, 새로운 도전을 할것인지, 아니면 원래 하려던 것을 이어 할것인지를 많이 고민했다.
- 나를 2차까지 올려주신것으로 보면 내가 새로운 분야에 들어가도 괜찮다고 여겨지시는 것 같다.
-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새로운것에 도전하고싶은 마음이 커지는것 같다. (나탈리포트만의 졸업식 축하사를 봐서 그런가)
-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뭔가 마음이 향하는곳이 생겼다.
채용검진
- 넷마블 컴퍼니 채용검진을 위해 강남의 KMI? 센터로 갔다.
- 전날 금식(9시부터), 오후 12시 검사를 받았다.
- 검사했던건 흉부X-ray, 키, 몸무게, 혈압, 소변, 혈액, 청각 이정도였나? 한 40분 걸렸다.
- 피를 상당히 많이 뽑아서 놀랐다. 집와서 밥을 많이 먹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 12월이 끝날 즈음엔 결과가 나있을 것 같다
- 그때까지 조금씩 공부해 나가자
안녕하세요! 넷마블 2차 면접을 앞둔 취준생입니다! 넷마블 2차 면접 질문이 궁금하여 댓글 남깁니다! 혹시 2차면접때 기술 질문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단순 cs지식중 랜덤으로 질문을 받으셨나요, 아니면 이력서 바탕으로 꼬리식의 질문을 받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