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모델에 꼭 들어가는 기본적 상식이 있다.
바로 기대되는 M2 모델이다.
M2 모델은 정부와 FED의 정책에 따라서 return값을 내보낸다.
(그 변수은 bank reserve ratio, 볼커룰, 부양책 등의 변수를 포함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추가 변수가 있다.
바로 법적으로 증권회사의 margin을 제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이미 통과한 법을 들먹이면서
주식시장의 유동성을 잡고 있다.
바로 신용 융자로 더 이상 매매를 못하게 되었다.
신용 융자를 쓸 수 있는 주식은 대부분 괜찮은 주식이 많다.
하지만 이런거 까지 규제한 다는 것은
이전에 말한 '부자'에게도 대출을 안해준다는 것 이다.
이번 조정은 생각보다 클 수도 있다.
왜냐하면 신용 융자가 보통 50% 나왔는데
이제 주식시장에 흘러올 수 있는 돈의 전체를 최대 1/2로 깎는셈이다
(물론 거래대금 대비 신용 융자 x 2 값을 모릅니다. 하지만 추정을 할 수 있습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01/51273/ 에 따르면 2019년도는 9.87%라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증권사가 아직 제재에 참여하지 않고 년도도 다르니 확신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충이라도 계산해보면...
조정폭 => (9.87% - 미동참증권사분량) - 신규자금유입률 + 공포변수 입니다.
참고: 9.87%를 조금더 정확히 산정하면...
신융융자거래대금 / (거래대금 - 신용융자거래대금) 이니 10.95%이다.
신규자금유입률에서 신용융자비율을 빼지 않은 이유는 신규자금유입률이 크지 않을 거 같아 아예 뺐습니다.
9.86%에 이미 신용융자 회전율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아직 기대 할 수 있는 개인의 최대 예금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상승폭은 항상 속도에 민감하다.
그래서 게임의 룰을 바꾸는
법적인 변화가 생길 때 금융시장의 변동폭이 크다.
당장 주식을 살 수 있는 돈이 한번에 최대 1/2 줄었는데
앞으로 들어올 수 있는 예금이 커서 뭐하랴?
지금 당장 들어와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러니 이번 조정이 생각보다 클 수도 있다.
겨우 박스피를 탈피 했는데
아쉽게도 다시 돌아가게 생겼다.
물론 정부의 입장을 이해를 한다.
대중 미디어에서도 주식 이야기가 끝이질 않고
금융 자격증을 보유하는 사람이 선취한 후
유튜브에서 마켓팅 하다던지
이런 무법지대 막장 렐리는 어느정도 규제할 필요성이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규제하는 거 보다
시장 전체를 규제하는게 효율적이니 방법은 옳은 선택이다.
손매매하는 보통 사람과 다르게
인공지능 모델이나 통계학적 모델을 돌리는 사람은
이번 조정이 두렵지 않다.
오히려 기회이다.
좋은 데이터를 쌓을 수 있는 기회이니
물론 결론적으로 손실이 날 수 있으나
데이터 값을 하는 손실이겠다.
ps.
이번년도 대부분의 퀀트 회사들의 수익률이 저조하다고 한다.
근데 생각보다 마이너스 수익률 폭이 작아서 놀랐다.
다루지도 못한 시장 상황에서 마진콜을 당한게 아니라
기대되는 최대 손실 보다 훨씬 적게 나왔기 때문이다.
이제 더 좋은 데이터도 쌓았으니
퀀트 회사들의 모델은 더 강할 것 이다.
퀀트 회사들에 투자할 적기 이다.
(한국 퀀트 회사들 투자는 x)
포탄이 똑같은 자리에 떨어질 확률은 지극히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