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선형대수학의 기초인 행렬 표기법과 행렬 곱셈의 정의, 그리고 그 성질들을 자세하게 살펴봅니다. 이 내용은 이후 가우스 소거법, LU 분해 등 고급 주제로 나아가기 위한 탄탄한 기초를 제공합니다.
1. 선형 시스템의 행렬 표기법
연립방정식을 간결하게 표현하기 위해 보통 다음 세 가지 요소를 사용합니다:
- 계수 행렬 A
각 방정식의 계수를 모아 m×n 행렬로 표현합니다.
- 미지수 벡터 x
미지수들을 열벡터로 나타내며, 크기는 n×1입니다.
- 상수 벡터 b
각 방정식의 우변 상수를 모은 m×1 열벡터입니다.
따라서 연립방정식은 다음과 같이 표현됩니다.
Ax=b.
예를 들어, 아래 두 개의 방정식
{x+2y=3,4x+5y=6,
는 다음과 같이 행렬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1425)(xy)=(36).
2. 행렬과 벡터의 곱셈
(1) 행렬-벡터 곱셈의 정의
행렬 A=(aij)와 벡터 x=(x1,x2,…,xn)T의 곱 Ax는 각 행과 벡터의 내적(점곱)으로 정의됩니다.
즉, Ax의 i번째 성분은
(Ax)i=j=1∑naijxj.
(2) 열의 선형 결합 관점
또한, 행렬 A의 열들을 A1,A2,…,An이라고 할 때,
Ax=x1A1+x2A2+⋯+xnAn.
즉, Ax는 행렬 A의 열들의 선형 결합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3. 행렬과 행렬의 곱셈
두 행렬 A (크기 m×n)와 B (크기 n×p)를 곱하면, 결과는 m×p 행렬 AB가 됩니다.
각 원소는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AB)ij=k=1∑naikbkj.
이 정의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면:
- 행 단위 관점:
A의 i번째 행과 B의 j번째 열의 내적으로 (AB)ij를 구합니다.
- 열 단위 관점:
B의 j번째 열 bj에 대해 Abj를 계산하면, 그 결과가 AB의 j번째 열을 구성합니다.
- 개별 원소 관점:
각 (i,j) 원소는 A의 i번째 행 원소와 B의 j번째 열 원소의 곱의 합입니다.
4. 행렬 곱셈의 주요 성질
(1) 결합 법칙 (Associativity)
(AB)C=A(BC).
행렬 곱셈은 결합법칙을 만족하므로, 괄호의 위치에 상관없이 동일한 결과를 줍니다.
(2) 분배 법칙 (Distributivity)
A(B+C)=AB+AC,(B+C)D=BD+CD.
행렬 덧셈과 곱셈은 서로 분배되는 성질을 가집니다.
(3) 비가환성 (Non-Commutativity)
AB=BA(일반적으로).
행렬 곱셈은 순서에 민감하여, 보통 AB와 BA는 서로 다릅니다.
5. 다양한 관점에서의 행렬 곱셈 해석
행렬 곱셈을 이해하는 여러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행 단위 곱셈 (Row-wise Multiplication)
각 행 i의 결과는, A의 i번째 행과 B의 각 열의 내적으로 계산됩니다.
(2) 열 단위 곱셈 (Column-wise Multiplication)
B의 j번째 열 bj에 대해 Abj를 계산하면, 그 결과가 AB의 j번째 열을 형성합니다.
(3) 블록 행렬 곱셈 (Block Multiplication)
큰 행렬을 더 작은 부분 행렬(블록)로 나누어 곱셈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컴퓨터 알고리즘이나 대규모 행렬 계산에서 효율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6. 결론
1.4절에서는 행렬을 사용하여 선형 시스템 Ax=b를 간단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행렬과 벡터의 곱셈의 정의 및 여러 해석(내적, 선형 결합, 블록 곱셈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행렬 곱셈의 결합법칙, 분배법칙, 그리고 비가환성 등의 주요 성질을 이해함으로써,
이후 가우스 소거법, LU 분해 등 고급 선형대수 기법의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