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회고

Yehyeok Bang·2023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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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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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돌아보기

나는 올해 꽤나 성장한 것 같다고 느낀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백엔드 개발을 2022년도 하반기부터 시작했기에 아직 성장할 부분이 많아서 그런다고 생각한다. 지난 경험들을 돌아보며 더 나아질 수 있거나 보완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더 나은 개발자가 되려고 노력해보자.

1. GDSC 멤버 활동

올해는 아니지만, 나의 큰 전환점이라고 생각해서 넣었다. 나는 IT 학부에서 공부만 열심히 하고 방학 때는 놀러다니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군 휴학 전에는 동아리 활동을 했었지만, 복학 이후에는 활동하지 않았다. 한참 이렇게 학교 공부만 하면 개발자가 저절로 되는 것인가? 라는 고민을 하던 중에 동기가 말했다. "우리끼리 프로젝트를 해보자!" 천천히 설명을 들어보니 완전 두근거리는 일이었다. 학교에서 배우던 것들을 직접 눈에 보이게 써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일정을 정한 뒤 써보지 않은 깃허브도 공부하고 함께 같은 강의를 듣기도 했다. 처음에는 문제가 생겨도 강의를 통해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협업이 아니라 각자 개발하기, 프로젝트가 아니라 스터디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사실 그 순간에는 문제라고 인식하는 데에도 오래 걸렸다. 그렇게 첫 프로젝트는 각자 조금의 결과물을 만들다가 끝났다. 그냥 우리가 부족하니 실패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나는 교내 Google Developer Student Clubs(이하 GDSC)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다. 여러 선배 개발자들과의 만남, 해커톤, 프로젝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이전 프로젝트를 실패했던 경험의 이유도 듣고 싶었고,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렇게 나는 Backend 파트를 지원했다. 이유는 전 프로젝트에서 Firebase를 이용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조회하는 기능을 개발할 때 더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고, 뒤에서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하는 형태도 내 성격과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지원했고, 면접까지 합격하여 활동하게 되었다.

Job Fair에 참여해서 여러 기업의 설명회를 들을 수 있었다.

2주간 진행한 첫 미니 프로젝트! 우리 팀이 원하던 기능과 웹, 모바일과의 API 연결까지 성공하여 1등을 수상할 수 있었다.

해커톤에 참여하여 뀰잼 상도 수상했고

GDSC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솔루션 챌린지도 진행했다. - 솔루션 챌린지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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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SC 활동을 하면서 되게 많은 경험을 했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경험을 하다보니 익숙한 것을 찾는 경향이 있었다. 예를 들어 Spring Boot와 Java를 주로 사용했는데, 그냥 백엔드를 구성하려면 특별한 이유나 비교 없이 항상 Spring Boot와 Java를 사용하곤 했다. "새로운 환경에서도 실패하지 않으려면 자주 쓰던 것을 써야해" 라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비교적 안정적인 결과를 낼 순 있었지만, 이것이 진정한 성장인지 의문이 들었다. 앞으로는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고 여러 상황을 비교하여 선택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서로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경험이 많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교내 뿐만 아니라 외부 활동을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2. 멘토링 활동

경험 공유 포스팅 이미 작성한 적 있는 내용이지만, 간단하게 설명하면 교내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멘토로 활동하여 많은 부분을 느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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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했던 과목이니 내가 잘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참여했다. 하지만 내가 잘하는 것과 알려주는 것은 매우 달랐다. 그래서 여러 시행 착오를 거치고 이미 효과가 있다고 보여지는 여러 학습 모델을 멘토링에 적용시켜보는 경험을 했다. 이처럼 지식 외의 여러 교수 기술이나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부담 없이 물어볼 수 있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 개발이 아니더라도 배움에 있어서 누구나 궁금증은 끊임없이 생기며,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성장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내게 질문을 주시는 분들의 의문을 해결해 주는 것은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알게 되거나, 기억에 오래 남는 것처럼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믿음을 통해 현재 GDSC 코어로 활동 중인 것 같다.

3. GDSC 코어 활동

지금은 GDSC 다음 기수의 코어(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는 멤버들의 성장을 위해 여러 강의를 준비하고 진행했다.
초심자 깃허브 강의
REST API, Spring Boot 기초 강의
자주 쓰는 Java 강의
OAuth2.0 강의

운영진 모두가 기획하고 MT도 다녀왔어요!!

현재는 솔루션 챌린지를 준비하고 있다. 작년보다 더욱 챌린지한 도전을 하고 싶어서 AI 파트, PM 파트와 함께하게 되었다. 서로 협력하여 더 나은 성장과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추후 완성되면 솔루션 챌린지 회고록으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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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고 강의를 진행하면서 나는 누군가에게 알려주면서 더 많은 효능감을 느낀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는 후배들에게도 자신이 아는 것을 누군가에게 알려주는 경험을 해보라고 권유하기도 한다. 내가 아는 것을 누군가에게 알려주는 것이나 시간을 너무 아깝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사실 요즘 소프트웨어 장인이라는 책을 추천받아서 읽고 있는 중인데, 이 책의 영향도 살짝은 있는 것 같다. 아직 다 읽진 못했지만, 개발자 모두에게 추천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꼭 주변 사람들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4. 잔디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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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잔디가 심어지니 무엇이라도 기록하고 남기려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도 나의 배움을 기록하고 돌아보는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 같다.


새해 다짐

  • 한 달에 개발 및 커뮤니케이션 관련 서적 1권 읽기
  • 새로운 도전으로 프로젝트 진행해보기
  • 외부 활동 도전해보기
  • 다치지 말고 건강하기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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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31일

9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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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4일

Good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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