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후기] N사 인턴 2차 면접

죠현졍·2022년 7월 21일
0

interview

목록 보기
2/3

몰랐다. 나는. 정말로다가.
내가 2차 면접을 보게 될 것이라는 것을 정말 요만큼도.

일단 대답을 거의 못했고, 어버버했고, 바보 그잡채였다.
그래서 당연히 떨어질 줄 알았는데, 월요일 10시쯤 합격 메일을 받았다.


이게 되네...?

면접에 참여가능하면 답장을 달라고 하셔서, 급하게 답장을 보냈다.
(이름 적는 것을 까먹어서 메일 2번 보낸 것은 비밀이다.)
아무튼 지난번에 아무때나 다 된다고 했다가, 면접을 조진 기억이 새록새록나서 이번에는 수요일 이후로 시간을 잡았다.
그래서 오늘 오후 2시에 면접을 봤다.

면접 준비를 하면서, 2차 후기들을 봤는데 보통 인성 + 기술이라고하더라...
사람마다 다 다르기도 했고, 나같은 경우에는 1차 면접을 너무 조져서 기술 질문이 엄청나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남은 시간동안 인성보다는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열심히 공부했더랬다...

하지만, 면까몰이라고 기술 10%..? 인성 90%의 면접을 봤다.
ㅎㅎ..

면접은 1 : 2로 진행되었다. (나 : 면접관)
한 분은 내가 지원한 부서의 분이셨고, 한 분은 다른 부서분이셨다.
인성 질문을 깊게 준비를 못해서 아무말이나 했다.
특히 .... 인성관련 어떤 질문을 하셨는데, 진짜 생각도 못한 질문이라서......
아무말 했는데, 답변 하고 나서 너무 어이ㅇ가 없어서 웃었다.
내가. 아니 진짜 이딴 대답을 헀네..?...? 코노칸지...?

그러니까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이번 면접도 좀 말아 먹었다.
결과는 아마 월요일이나, 금요일 밤에 나오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 질문전에 면접관님들에게 저한테 귀한 시간을 할애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는데, 정말이다!
합격 여부를 떠나서 나한테는 정말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었다.

그런 의미로, 되면 되고 말면 마는거지 라고 생각하고 있다.
덕분에 나는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개발자가 되고싶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