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3회 스마트테크 코리아'에 다녀왔다.
부스는 크게 다섯 종류로 나뉘었고 그 중 RETAIL & LOGIS, ROBOT, AI & BIG DATA TECH SHOW를 집중적으로 관람하였다.
코엑스에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것은 각종 스마트 로봇들이었다.
이 로봇은 하단에 설치된 센서로 주변 객체를 감지하고 안내 기능을 제공하는 테미이다.
테미는 사용자를 따라가면서 LIDAR 센서로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맾이한다. 매핑한 지도에 위치를 추가할 수 있으며 부스에 있던 테미는 각종 부스와 코엑스 내부 매장 정보가 담겨 있었다.
각종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로봇이나 소형 자동차로 알고리즘을 검증할 때 부딪히거나 부품이 망가지는 경우가 있어, 상업 로봇의 경우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여쭈어보았다. 테미 또한 20,000,000원에 달하기 때문에 기계의 고장은 매우 큰 문제이다. 그래서 초기에 전문가가 함께 매핑한다고 한다.
ROBOT 부스를 돌아다니다 보니 통로에서 춤을 추고 있는 로봇도 있었다.
춤을 추는 로봇을 다시 보기 위해 부스에 방문했을 때, 이 로봇은 사람을 위로해주기도 하고 카페 주문을 도와주기도 했다.
하드웨어는 똑같이 생겼지만 여러 Mode가 있어서 다른 목적을 가진 로봇들이라고 한다.
신기하게도 이 로봇은 코딩 교육도 하는 로봇이라고 한다.
ROBOT 부스를 지나 AI & BIG DATA 부스에서는 LLM, 사람 인식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그중에서 AI 프로필을 생성해주는 부스에 방문하여 직접 체험해보았다. 작년에 유행했던 SNOW AI 프로필 생성과 비슷한 서비스였다.
앞서 모자를 쓰고 체험한 사람의 경우 결과물에서도 모자를 쓴 채로 나타났다. 앞머리가 있는 상태에서는 이목구비만 인식하고 앞머리는 말끔하게 지운 결과가 나왔다.
가장 기대하고 방문한 ROBOT 부스에서는 대부분 안내용 로봇, 물류 로봇이었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다양성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스마트테크 코리아에서는 더욱 혁신적인 ROBOT TECH SHOW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