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states Pre Course Review

Sean park·2020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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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Pre Course 과제를 대부분 마치고 수료를 앞둔 지금, 제가 지금까지 했던 Pre Course에 대한 후기 입니다.

저는 대학을 진학하지 않았지만 개발자를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개발을 공부해서 개발자로서 일을 시작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 코드스테이츠에 대해 처음 접하고 사이트를 둘러보았습니다. 코드스테이츠는 저의 상황과 목표 두가지를 고려했을때 만족할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코드스테이츠는 부트캠프로써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학원이랑은 다른 개념의 교육 기관입니다. 우리는 노트북과 인터넷만 있다면 특정 장소에 가지 않고 우리가 편한 시간에 교육을 수강할수 있습니다. 과제 또한 github를 이용하여 자료를 받고 제출까지 할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다, 유비쿼터스 사회다. 요새 유행했던 사회상에 가장 맞게 발전한 교육의 형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있던 학원이라는 교육 기관의 불필요한 점을 모두 제거한 형태가 아닐까 합니다.

코드스테이츠의 교육 방식은 자기주도 학습의 방법을 채택했습니다. 단순히 강사가 알려주는데로 따라해보고 공부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재료와 힌트를 주고 혼자서 퍼즐을 풀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Pre Course 과정을 수강하면서 '엥? 선생님 이건 제가 배운걸로 풀수 없는것 같은데요?' 하는 상황이 많이 있었습니다. 혼자서 문제에 직면했을때 해결방법을 찾는 능력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질문게시판에 가는 횟수는 줄고 스스로 구글링 하여 문제를 해결하는것에 익숙해 졌습니다. 코드 스테이츠는 문제의 힌트만 줄 뿐 절대로 정답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저는 이것이 다른 교육기관과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제 제출 프로그램은 채점만 해줄뿐 정답을 맞출때 까지 정답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저는 문제르 다 풀고 코드스테이츠에서 알려준 정답을 봤습니다. 코드스테이츠가 보여준 정답과 제 코드를 다시 봤을때 느꼈습니다. '코딩에 정답은 없구나' 하고 말이죠. 한가지 문제를 가지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결할수 있는 것이 코딩이며, 사람마다 다르게 문제에 접근하여 문제를 해결합니다. 코드스테이츠가 제공하는 정답은 그저 가이드 라인일뿐 '정답'은 없다 라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코드스테이츠가 강조하는 것중 '페어프로그래밍'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다른사람과 페어가 되어 같이 프로그래밍을 하는것인데요. 실무에서 코딩 능력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일을 할때면 가장 중요한것중 하나가 '소통'이라는 것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어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나의 코드를 보여주고 다른사람의 코드를 보면서 나의 코드를 다시 돌아볼수 있고, 같은 목표를 다른 방법으로 해결한 것을 보면서 시야도 넓어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페어프로그래밍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중 하나가 저의 코드를 다른사람에게 설명하는 것이었는데요. 머릿속에 있던것을 글로 쓰려면 어려운것 처럼, 제가 만든 코드지만 어떻게 작동하는지 다른사람이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 혼자서 진행한 프로젝트를 설명하는것만 해도 쉽지 않은데 다른사람들과 동시에 개발을 한다고 생각하면 페어프로그래밍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코드스테이츠는 학원이 아닙니다. 단순하게 코딩을 알려주는 곳도 아닙니다. 정말 '개발자'가 되기를 원해서 온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교육 기관입니다. 코드스테이츠를 진행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고 또 좌절 할때도 있겠지만, 기초과정을 거의 마친 지금 저는 심화과정인 Immersive Course가 기대되고 지금까지 잘 해온 저가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저의 모습과 코드스테이츠를 기대합니다.



저의 다른 블로그에 있던 내용을 옮겨왔습니다.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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