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후배가 같이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학술제에 참가 해보면 어떻겠냐고 해서 만든 프로젝트이다. 주제를 설정하기 전 브레인스토밍을 통해서 요즘 코로나로 우울증이 온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사람을 만날 수 없으니 누구에게 고민을 털어 놓기도 힘들고 특별히 큰 고민이라기보다 푸념 답답한 마음 등을 자유롭게 풀어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Erase_memory를 기획하게 되었다.
누구나 익명으로 자유롭게 글을 남길 수 있다. 오늘의 고민이나 답답한 마음 등을 작성하여 저장하면 익명으로 누가 언제 작성했는지 정보가 남는다. 작성 완료가 되면 작성한 글이 게스판에 등록이 되고 작성 시간으로부터 정확시 9시간 후에 글이 삭제가 된다. 카드 홈 안에는 익명의 이름, 고민의 내용, 작성 시간, 글이 자동으로 삭제되기 전 까지 남은 시간이 담겨진다.(삭제하는 이유는 고민을 작성을하고 담담한 맘을 풀어놓고 9시간 뒤에 근심 걱정을 떨쳐버리자! 라는 취지다.)
오랫만에 동아리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도하고 같이 고민도 털어놓다가 나온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시작한 프로젝트여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작업했었다. 코로나가 아니였으면 동방에서 재미있는 작업들을 같이 할 수있었겠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그러지 못 하였다. 하지만 각자 집에서 점점더 생각하고 발전한고 있다는 모습에 다시 한번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