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스크랩/경제] 끊김 없는 '재난 통신망' 세계 첫 전국 개통

지니·2021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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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PS-LTE

끊김 없는 '재난 통신망' 세계 첫 전국 개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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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T가 통신망 구축
삼성전자는 설비·솔루션 공급

경찰·소방·군·산악구조·지자체…
국가기관 333곳 주파수 통합
최대 단말기 2500개 실시간 통신

1분 1초를 다투는 재난 상황에서 대응 혼선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국가재난안전통신 전국망이 개통됐다. 도입 논의를 시작한 지 18년 만이다. 국가가 전국 국토와 해상을 아울러 재난안전 전용 통신망을 운영하는 세계 최초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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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텔레콤, 재난전용 통신망 구축

KT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등과 함께 국가재난안전통신 전국망을 구축해 개통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소방·군·산악구조·지방자치단체 등 8대 분야에 걸쳐 국가기관 333곳의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했다.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재난 사고가 났을 때 각 기관이 빠르게 현장 정보를 주고받아야 일사불란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국 단위 재난 전용 통신망은 2003년 처음으로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당시 경찰·소방·지하철공사 등이 서로 다른 무선통신 주파수와 통신망을 써 구조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이후 구축 비용 등을 이유로 논의가 멈췄다가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정부 주도 사업이 시작됐다.

정부는 사업비 1조5000억원 중 9000억원가량을 통신망 구축에 투입했다. 나머지는 각 기관 단말기 교체 비용과 운영 비용 등으로 쓰인다. 통신망 사업권을 지역별로 셋으로 나눠 이 중 둘을 KT가, 하나는 SK텔레콤이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기지국 설비와 가상화 코어 소프트웨어, 전용 솔루션 등을 공급했다.

주파수 일원화…“재난 대응 속도 빨라져”

새 국가재난안전통신 전국망엔 4세대 이동통신인 LTE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기존엔 각 기관이 서로 다른 초단파(VHF)·극초단파(UHF) 무전기나 상용망을 사용했다. 주고받는 정보는 음성에만 한정됐다. LTE 전국망을 통하면 기관별로 쉽게 사진이나 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다. 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엔 영상통화를 통해 화재 규모와 일대 지형 등을 신속히 파악한 후 산림청과 소방당국, 지자체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 대응하는 식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사진이나 영상을 통하면 음성에만 의존할 때보다 사태를 입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관계기관이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재난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번에 통신할 수 있는 범위도 대폭 늘렸다. 다중동시 영상전송기술을 적용해 최대 2500개 단말기가 서로 실시간 통신을 할 수 있다. 단말기 간 직접 통신기능도 지원해 깊은 산악지대나 지하 등 무선 기지국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통신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단말기를 저전력 무선통신으로 연결해 화재 등 재난 사고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통신망은 이중으로 구축하고, 각 통신사의 기존 이동기지국이나 상용망과도 연동한다. 망관제센터는 서울과 대구, 제주로 삼원화했다. 특정 장비에 장애가 발생해도 통신이 두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무선통신 국제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의 재난안전통신규격(PS-LTE)에 맞춰 통신망을 구축했다.

향후 과제는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로의 전환이다. 본격화할 경우 기지국과 단말기 교체 등에만 수천억원이 더 들 전망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난안전통신망은 안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직 구축 중인 5G보다 LTE 체계를 쓰는 것”이라며 “5G 기술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드론을 활용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본문의 근거

  1. 경찰·소방·군·산악구조·지방자치단체 등 8대 분야에 걸쳐 국가기관 333곳의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했다.
  2. 정부는 사업비 1조5000억원 중 9000억원가량을 통신망 구축에 투입했다.
  3. 다중동시 영상전송기술을 적용해 최대 2500개 단말기가 서로 실시간 통신을 할 수 있다.



추가 조사 할 내용/결과

가상화

하드웨어에 종속된 컴퓨터 리소스를 추상화하여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소프트웨어 IT 서비스를 생성

  • 클라우드 기술의 원천
  • 하나의 하드웨어(HW)를 여러개 처럼 동작시키거나 반대로 여러 개의 장치를 묶어 하나의 장치 인 것처럼 사용자에게 공유자원으로 제공
  • 하나의 자원을 쪼개서 쓰거나, 여러개의 자원을 하나인것 처럼 묶어서 쓸 수 있도록
  • 가상화 대상 : 프로세서(CPU), 메모리(Memory), 스토리지(Storage), 네트워크(Network)
네트워크 가상화(NFV)
  • 기존 네트워크 장비 : 하드웨워와 서프트웨어가 한 세트로 구성
    • 하드웨어 자원은 서비스에 따라 여러 종류 준리,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에 종속
    • 하드웨어 자원 효율이 높지 않을뿐더러 신규 서비스의 도입 또한 복잡하게 함
  • 가상화 : 전용 하드웨어 기반에서 동작하는 네트워크 기능을 범용 x86 서버 기반에서 수행
    • 스위치나 라우터 등의 물리적 네트워크 장비 기능을 가상화하여 가상 머신(VM)이나 컨테이너(Container), 또는 범용 프로세서를 탑재한 하드웨어에서 구동
    • 새로운 장비를 설치하지 않아도 소프트웨어적으로 라우팅, 방화벽, 로드밸런싱, WAN 가속, 암호화 등의 네트워크 기능을 구현하거나 네트워크 상의 다양한 위치로 이동이 가능

전파의 종류

초단파(VHF)

  • 30MHz에서 300MHz의 무선 주파수 범위
  • 직진함 : 지구를 둘러싼 전리층에 반사되지 않고 통과해버림
    • 초단파를 이용한 통신은 대상물이 일직선 범위내로 한정
  • 주파수를 지역단위오 중복할당할 수 있다는 장점
  • 가시범위의 안테나에 전송됨
    • 아날로그 텔레비전, 지상파DMB, 무전기 전송, 기타 단거리 통신 등에 사용 에 이용

극초단파(UHF)

  • 300MHz에서 3000MHz의 무선 주파수 범위
  • VHF보다 파장이 짧고 직진성(지향성)이 강하기 때문에(빛과 거의 비슷한 성질) 도달범위는 제한
    • 하지만 많은 채널 가질 수 있음
  • 인공 위성을 통해 기상 정보 및 각종 통신 방송을 여러 지역으로 송수신하는데 이용
  • 주파수가 높아서 많은 양의 정보를 보낼 수 있음
    • 다중 통신, TV 중계, 전자레인지, 위성 통신, 레이더(하이패스 시스템), 속도 측정기 등에 주로 이용

재난대응 기관별로 VHF/UHF 무전기나 KT파워텔 같은 상용망을 사용할 경우 상황 공유나 대응이 어렵다는 판단

LTE(Long-Term Evolution)

  • 3GPP가 2008년 12월 확정한 무선 고속 데이터 패킷 접속규격인 Release 8을 기반
  • 휴대전화 네트워크의 용량과 속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고안된 4세대 무선 기술(4G)을 향한 한 단계

3GPP의 재난안전통신규격(PS-LTE)

3GPP

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 3세대 비동기식 이동통신기술 표준화 기구

PS-LTE : 재난안전통신규격

LTE 기술이 이제는 공공 안전 분야까지 변화

  • 삼성전자 : 2016년 2월 3GPP 표준 기반의 PS-LTE 제품군을 처음으로 발표한 이후 관련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 발전
  • 장점
    • PS-LTE를 도입하면 사고 현장을 실시간 동영상이나 고화질 이미지의 형태로 관련 기관들에 즉각 전파하고 안정적으로 통신 가능
    • 기존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가능
    • 재난 상황에서 동일한 주파수와 PS-LTE 기술을 활용해 지휘 책임자부터 현장 대원까지 모든 이들이 일사불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 기존 기술과의 차이점
    • 기존 통신 방식과 달리, 개인 대 개인뿐 아니라 여러 안전 기관 사이에도 끊김 없이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
    • 표준 규격을 따르기 때문에 비상 상황에서도 여러 부처 간의 통합된 통신이 가능
  • 재난 상황 외 활용 방안
    • 공공 주파수를 활용한 LTE 기반의 철도통합무선망(LTE-R) 분야
      • 열차·역사·중앙관제소 간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을 지원
      • 개인 + 그룹간 통신 / 긴급상황 방송 등의 음성 서비스 / 역사 관리를 위한 CCTV 서비스 / 제어 신호 송수신 같은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
  • 5G서비스로의 전환
    • 문제점
      • 기지국과 단말기 교체 등에만 수천억원에서 최대 1조원 가까운 예산이 더 필요
      • 이번에 구축된 재난통신망의 계약기간이 2025년인 점
    • LTE 재난망이 2021년부터 본격 운영되고 일반적으로 장비 교체가 10년인 점을 감안할 때, 그후에 5G도 성능 시험을 하면서 순차적으로 교체가 되는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



요약 및 의견

삼성전자, 역대 국내 갤럭시폰 중 최저가인 갤럭시 M 출시 예정

LG전자와 화웨이의 스마트폰 부문 철수 빈 공간을 노리고 프리미엄 스마트폰부터 저가 보급형 스마트폰까지 넓은 스펙트럼으로 소비자를 두루 공략한다는 전략

공공안전망에 LTE 기술이 도입되면 사물인터넷(IoT), 영상 분석(Video Analytics),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과의 융합이 본격화되고 공공안전에 관련된 다양한 기능들이 확대되기 시작할 것

다양한 기술 융합을 통해 구난 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자연 재해나 안전 위협 환경을 자동으로 모니터링·분석해 위험 예방에도 기여하는 '지능화된(Intelligent)’ PS-LTE로 발전



적용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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