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스크랩/경제] 네이버 1분기 성장세 주춤…인건비·스톡옵션 행사 부담

지니·2021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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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스톡옵션, 주식보상비용

네이버 1분기 성장세 주춤…인건비·스톡옵션 행사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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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보상비용 1152% 폭증
쇼핑 핀테크 외에 매출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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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대표

네이버가 1분기 수익성이 다소 주춤한 성적표를 내놨다. 네이버 주가가 오른 가운데 직원들이 스톡옵션을 대거 행사하며 주식보상비용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올 초 정보기술(IT) 업계를 강타한 개발자 몸값 경쟁 여파로 네이버가 직원 주식보상 프로그램을 내놓으며 인건비 부담도 늘었다. 가팔랐던 매출 증가세도 쉬어가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991억원, 영업이익 2888억원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작년보다 매출은 29.8% 늘고 영업이익은 1% 줄었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9%, 10.8% 감소했다. 작년 매 분기 기록적인 호실적을 냈던 네이버로선 이례적인 뒷걸음질이다.

주식보상비용 증가로 영업비용이 1조2102억원으로 40.3% 늘어나며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직원들이 스톡옵션을 대거 행사했다. 지난 1분기 주식보상비용은 709억원으로 작년보다 1152.4%, 직전 분기 대비 256.9%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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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신사업 중 커머스와 핀테크 매출은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모두 늘었지만 나머지는 작년 4분기 대비 줄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중소상공인(SME)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3%, 전 분기 대비 2.4% 증가한 3244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토어는 45만개, 브랜드스토어는 320여 개로 늘었다. 특히 라이브 커머스인 쇼핑라이브 거래액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스마트스토어는 지난 1월 설 연휴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됐지만 2분기부터 좋아지고 있다"며 "올해 거래목표 25조원 가이던스 달성이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핀테크에선 넥슨이나 삼성화재 같은 외부 제휴처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2%, 전 분기 대비 4.2% 증가한 매출 2095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당분간 인건비 부담을 견뎌야 할 전망이다. 올해부터 3년간 전 직원에게 즉시 처분 가능한 자사주 1000만원어치를 주기로 한 스톡그랜트제도 여파가 크다. 한 대표는 "1분기에는 왓패드 인수, 신세계·이마트와의 지분 교환, 라인·Z홀딩스 경영 통합 등 의미 있는 투자와 협력 성과들이 있었다"며 "글로벌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고 인재 확보가 중요한 만큼 선진적인 보상체계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본문의 근거

  1. 네이버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991억원, 영업이익 2888억원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2. 작년보다 매출은 29.8% 늘고 영업이익은 1% 줄었다.
  3.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9%, 10.8% 감소했다.
  4. 주식보상비용 증가로 영업비용이 1조2102억원으로 40.3% 늘어나며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5. 지난 1분기 주식보상비용은 709억원으로 작년보다 1152.4%, 직전 분기 대비 256.9% 폭증했다.
  6. 커머스 부문 매출은 중소상공인(SME)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3%, 전 분기 대비 2.4% 증가한 3244억원을 기록했다.
  7. 스마트스토어는 45만개, 브랜드스토어는 320여 개로 늘었다.
  8. 특히 라이브 커머스인 쇼핑라이브 거래액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9. 핀테크에선 넥슨이나 삼성화재 같은 외부 제휴처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2%, 전 분기 대비 4.2% 증가한 매출 2095억원을 기록했다.
  10.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추가 조사 할 내용/결과

스톡옵션

주식매수청구권 : 주식(Stock)을 살 수 있는 권리(Option)

  • 미래의 일정 시기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주식 / 새로 발행하는 신주) 중 하나를 취즉/인수/포기할 수 있는 권리
    • 부여 즉시 자사주를 매수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일정한 시기가 지난 이후 일정 수량의 주식을 미리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음
  • 현재의 낮은 가격으로 훗날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 부여
  •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서 적극적으로 활용
    • 스타트업은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고 싶어도 당장 돈이 부족한 경우가 많음
    • 이런 약점을 만회하기 위해 ‘미래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
    • 예시
      •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입사하는 모든 직원에게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 부여
      •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도 전 직원에게 연봉 10%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
  • 장점
    • 더 열심히 일할 유인을 주는 보상으로 작용
    • 회사가 잘 돼서 상장에 성공하고 주가가 쭉쭉 오른다면 직원들은 스톡옵션을 행사해 큰 차익 획득 가능
    • 스톡옵션을 부여받을 당시 약속한 낮은 가격으로 주식 취득 -> 다음 시장에서 비싼 값에 되팔면 되기 때문
    • 직원들의 ‘주인의식’을 높여 월급만 받고 게을리 일하는 것을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단점 + 주의
    • 톡옵션 규모가 클수록 회계장부에는 지출이 커지기 때문에 초기 기업에게는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
    • 회사가 무분별하게 스톡옵션을 부여할 경우, 기존 주주에게 피해가 갈 수 있음
    • 단기에 주가를 띄우기만 하면 거액의 보상을 챙기게 되니 또 다른 도덕적 해이 불러올 수 있음
      • 공적자금을 수혈받거나 경영난에 빠진 회사가 CEO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해 구설에 오른 사례 존재
    • 핵심 인재가 스톡옵션을 행사하고 나서 줄줄이 퇴사할 가능성
    • 스톡옵션이 일부 직원에게만 집중될 경우 임금 격차를 벌리고 위화감 조성

주식보상비용

  • 스톡옵션을 회사에서 마음대로 부여할 수 없도록 회사에서도 스톡옵션을 부여할 때 주식 보상 비용이 발생
  • 부여 주식의 개수에 따라 공정가치가 회계 비용으로 처리됨 : 공정 가치 * 부여 주식만큼 처리

스톡그랜트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무상으로 부여하는 주식 보장 방식

  • 네이버 : 전직원 ‘스톡옵션’에 이어 ‘스톡그랜트(stock grant)’ 제도를 도입
    •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정책



요약 및 의견



적용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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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빠.죄.아 (코딩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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