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스크랩/경제,금융] 8월 대환대출 플랫폼 시행 앞두고… 은행 "환영" 카드사 "우려"

지니·2021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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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플랫폼

8월 대환대출 플랫폼 시행 앞두고… 은행 "환영" 카드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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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올 8월부터 모바일앱에서 터치 한 번으로 금융사 간 대환대출이 가능한 플랫폼 도입을 앞둔 시점에서 이해타산에 따라 금융권의 입장이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은행들은 대환 수요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행원의 업무 부담 경감 등 긍정적 효과가 있어 반기는가 반면, 2금융권은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무한 금리경쟁이 일어나면 수익감소가 불가피해 반대하는 분위기다.

3월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8월부터 은행을 시작으로 개인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에 대해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후 저축은행, 카드사 등 2금융권도 차례로 해당 플랫폼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올해 업무계획에서 금융결제원과 같이 금융사의 대출 금리를 비교하고 대환대출까지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위는 해당 플랫폼이 소비자의 편익을 올려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한 앱을 통해 대출 금리 비교와 대환대출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편리함으로 꼽힌다. 지금도 토스나 뱅크샐러드 앱 등을 통해 대출 금리를 비교할 수 있지만, 해당 업체와 제휴 맺지 않은 금융사의 상품은 볼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또 대환대출을 하려면 고객 본인이 직접 발품을 팔고 서류를 작성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가 많다. 대출금리가 이전보다 낮아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해당 플랫폼에 대한 금융권 입장은 엇갈린다. 은행권은 반기는 분위기다. 플랫폼을 통해 대환대출을 고객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행원의 업무 부담이 줄어든다는 이유에서다. 또 대환대출 시 중도수수료가 발생해 금융사 입장에서 크게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해당 플랫폼이 출시되면 행원과 고객 모두 편리함을 느낄 것"이라며 "지금도 대출 금리 비교가 가능하기에 빈번하게 갈아타기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금융권의 경우 반대하는 인상이 짙다. 2금융권은 7월부터 법정최고금리가 기존 24%에서 20%로 낮아져 대출 금리 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데다, 플랫폼을 통한 금리경쟁이 치열해지면 금리 인하 압박이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업기반이 약한 2금융권은 플랫폼 서비스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근심에 빠진 모습이다.

특히 카드사들은 계속되는 카드 수수료 인하로 본업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주 먹거리였던 카드론 수익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본업 경쟁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카드론 금리까지 내리면 실적이 악화할 수밖에 없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더 나은 조건의 상품을 경험할 수 있겠지만, 금융사 간에는 뺏고 뺏기는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문의 근거

  1. 2금융권의 경우 반대하는 인상이 짙다. 2금융권은 7월부터 법정최고금리가 기존 24%에서 20%로 낮아져 대출 금리 인하 압박을 받고있음



추가 조사 할 내용/결과

대환대출

현재 가지고 있는 고금리 대출을 비교적 낮은 금리로 전환해주는 대출상품

만기까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경우 다른 종류의 대출상품으로 전환하여 기존 대출금 상환

  • 신용카드 대금 연체자 또는 신용불량자를 위해 밀린 연체금을 분할상환 해주는 방식
  • 신용카드 회사가 자사의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고객의 연체금을 장기대출로 바꾸어 연체자가 오랜 기간 걸쳐 갚아나가도록 하는 제도
  • ‘오픈뱅킹’으로 상품 비교 및 분석마저도 쉬워 고객들 입장에서는 쉽게 대출 상품들을 비교할 수 있음

장점

  • 신용불량자 예방
    • 금리 인하 : 월 납입금 감소
      • 더 낮은 금리로 기존 대출을 대치하여 총 이자 금액 축소
      • 더 낮은 이율로 인하여 동일한 상환금 지불 시 대출 기간 단축
    • 대출 통합 : 신용관리
    • 대출기간 갱신 : 상환 기간 연장
      • 분할상환가능
  • 카드사의 부실채권 감소
    • 대환대출 받은 기록 보관하여 신용 판단 시 활용

단점

  • 보증인 및 공증의 요구
    • 대환대출을 하는 경우 채무자가 공증을 받아야 하는 경우 많음
    • 공증을 받게되면 사전에 법원 경유 없이 유체동산 압류 가능
  • 연체이자의 원금화
    • 연체이자까지 포함해 대줓 : 연체이자까지 모두 원금이 되어버림



적용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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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빠.죄.아 (코딩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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