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ik_e·2023년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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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3
지은이 : 나

더 나은


언젠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날이 오면

전쟁도 약탈도
미워할 필요도 없을 때

더 나은 걸 꿈 꿀 수 있을까.

빵 한쪽도 나누기 힘든
지금으로는 너무나 먼 이야기

바람의 방향을 돌리기 위해서
앞으로도 수많은 피가
모이고 흩어지며 스러져 가고

어느새 도달하기를
더 나은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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