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_e·2023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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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지은이 : 나


먹을면 먹을수록
나오는 배는
만족을 모른 채
봉우리를 이룬다.

끊임없이 들어가는 게
소비를 위해 태어난 듯하다.

언제까지 높아지나
겨루는 것 같아
어질어질하다.

평평해진 벌판에서
바람이 뛰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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