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ik_e·2023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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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1
지은이 : 나

부드러운


순식간에 넘어져
살활이 걸려 있는

아주 위험한 장소

파랑이 덮쳐 오는
트인 시야로 보이는 광할함

압도되어 경직되어 버린
사람들 사이에서

사사로이 제 갈 길 가는
고요한 이리들만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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