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4 지은이 : 나
수 많은 이름 없는 별과 먼지, 읽히지 않는 책처럼 자연스레 잊혀져
찬란한 그들의 희생은 온데간데없이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고
거대한 금빛 우상만이 서서 초라하게 남은 먼지마저 짓밟아 버린다.
불나방 같은 우리들은 금빛에 죽을 듯이 달려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