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ik_e·2023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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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지은이 : 나

아침


지평선 넘어서 온 해,
빈 공간을 깨고
아침을 채운다.

신의 소리도 인간의 말도
그 수프의 흐름에 녹아들고
맛의 꽃을 피운다.

햇빛의 따스함을 담고
빠르게 성장한 공장
그 방향으로 일렬로 늘어선 줄은
마치 시리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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