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_e·2023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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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7
지은이: 나


채우면서 비우며
채우지도 비우지도 않은
그 무엇

있음과 없음을 넘어
있는 것도 없고
없는 것도 있는
그런 경지

담을 수 없고
빠지지도 않는
그런 마음이
온 몸을 둘러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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