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ik_e·2023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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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4
지은이 : 나

이륙


꾹꾹 담은 것들이
의미를 부여받고
날개를 펼친다.

낭떠러지 밑부터
광할한 하늘 위
그 어디라도

날아가 비상해
도달한다.

아무도 찾지 못한
저만의 공간을 향해
날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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