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도록

ik_e·2023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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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3
지은이 : 나

흘러가도록


흘러가는 풍경을
잔잔히 그리고 고요히
흘러가도록

가만히 바라보다가
흐르는 생각을
고이 잡는다.

살아 있는 마음은
팔딱대며 재주를 넘고

이내 흘러가며 멀어지지만
액자의 담긴 기억이
별자리가 된다.

흘러가는 별자리를
잔잔히 그리고 고요히
흘러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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