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k_e·2023년 8월 18일
1

목록 보기
194/229

2023.08.18
지은이 : 나

일상


평범한 일상에 빠져
허우적대기만을 하다가
끝이 나는 수많은 이파리들

그저 모른 채
바람 따라 흘러가고
물길 따라 돌아온다.

겹겹이 쌓인 산들은
묵묵히 그 자리에

언젠가 산들도
깍이고 깍여
땅으로 돌아가면

보이지 않았던 것들을
보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