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1 지은이 : 나
가만히 있는 산에게 화를 내는 사람들 어쩐지 최근 들어 산불이 많이 나는 것 같다.
땅과 바다에게도 미쳐 쓸모 있는 것들은 돈으로 승화한다.
바람타고 올라간 불은 하늘에 닿아 우레 같은 비가 쏟아진다.
비가 쏟아져도 가만히 있는 사람들은 가만히 있는 산에게 화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