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분산 아키텍처를 구축할 때 서비스를 나눌 때와 합칠 때는 각각 언제인지, 어떤 점을 고려해서 수행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각 챕터는 실무자들이 기존 아키텍처의 문제점을 찾아서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대화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 다음에 해당 내용에 대해 도표 등 여러가지 자료와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챕터 끝에서는 각 챕터의 내용을 대화 형식으로 정리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아키텍처에는 정답이 없고 모든 것은 트레이드 오프라는 점을 계속 말하면서 상황별로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한지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실무자들의 대화가 들어가는 형식의 다른 책(자바 성능을 결정짓는 코딩 습관과 튜닝 이야기)도 그렇고 이런 형식의 책은 개인적으로 뭔가 현장감이 느껴져서 좀 더 몰입하게 된다.
그리고 책 내용 중에 101 책을 참고하는 부분이 종종 나온다.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이하 101로 줄인다)의 후속작으로 나온 책이다보니 이미 101을 읽었다는 전제 하에 진행되는 이야기들이 많다. 만약에 101을 아직 안읽은 사람이라면 먼저 101 책을 한번 빠르게 읽고 이 책을 보면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