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작년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서 매번 수동으로 배포하다보니 귀찮기도 하고 여러 이유들로 CI/CD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관련 스터디도 참여하고 혼자 강의 보면서 실습도 하면서 공부하고 있다가 마침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데브옵스가 왜 나오게 되었는지부터 시작해서 소스 코드 관리 시스템, 도커, 쿠버네티스 사용법, 자바 프레임워크, 패키지 관리 툴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그냥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다' 식으로 소개하는 게 아니라 이 툴들이 왜 나오게 되었는지, 장단점이 무엇인지, 베스트 프랙티스와 안티패턴을 같이 알려주고 있어서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기가 좋았다.
깃 협업 패턴도 나오는데 프로젝트 초반에 잘 정리하고 가야 나중에 개발 들어가서 협업해야 할 때 서로 편한 것 같다. 부트캠프때는 깃 협업 패턴을 어떤 방식으로 할건지 정리하는 데에만 상당히 시간을 썼는데, 초반에는 깃 플로 방식으로 진행하다가 중간에 불필요하게 복잡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좀 더 간단한 깃헙 플로 방식으로 변경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만 읽고 갑자기 데브옵스를 잘하게 되는건 아니다. 다만 회사에 데브옵스 팀이 따로 없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개발자들에게 길잡이 역할이 되어주는 책이다. 현재 우리 팀의 상황이 어디쯤인지, CI/CD를 적용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에 대한 많은 힌트를 얻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