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테코] FE 레벨1 - 점심 뭐 먹지? 메타인지 말하기 회고

Fe·2024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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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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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만에 쓰는 포스팅이다. 매주 회고를 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집에 일이 있기도 했고, 생각보다 미션을 수행하는 게 오래 걸리다 보니 쓸 것들만 잔뜩 메모해두고 못 썼다. (사실 이것도 핑계겠지만?🤔)

점심 뭐 먹지 미션이 마무리되면서 메타인지 말하기 활동을 했다. 지난 로또 미션 때는 활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이 처음이다.

내 페어는 버건디였고, 평소에 고민했던 내용들에 대해 생각을 물어보았는데 좋은 의견을 내주어서 어느 정도 생각 정리를 할 수 있었다.

메타인지?

  • 메타인지는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것이다.
  • 내가 인지하는 것보다 한 차원 높은 곳에서 잘 인지하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것이 메타인지라 생각한다.

메타인지 말하기 활동을 통해 내가 학습하고 새롭게 알게된 내용을 상대방에게 이야기하면서 내가 잘 알고 있는 게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메타인지 말하기

2분 30초 동안 내가 이번 미션에서 배운 것들을 정리해서 이야기하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2분 30초가 얼마나 짧은 시간인지 감이 없었다. 세부 주제를 잡지 않고 학습한 과정의 흐름을 전부 설명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고,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짧은 시간 동안 내가 학습을 잘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주제 좁히기가 중요한 것 같다. 작은 주제를 한 가지만 골라보고, 살을 붙이는 방식으로 주어진 시간 내에 '중심이 있는 말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건 다음 미션이 끝난 뒤에 시도해보겠다.


여기부터는 페어와 이야기하면서 생각을 정리해본 것이다.

좋은 질문하는 법

질문이라기보다는 퀴즈에 가까운 느낌
왜 그런 고민을 했는지가 전혀 나와있지 않아서 아쉬웠다

이번 미션 동안 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일부 발췌했다. 많은 고민을 하게 해주신 리뷰어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하고 싶다.
시간에 쫓기면서 미션을 하고 PR을 제출하다 보니 이전에 궁금했던 사항들이 채 다듬어지지 못한 채로 그대로 올라갔다. 질문 방법을 되돌아봐야 했다.

내가 했던 질문들을 다시 읽어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질문들도 읽어보고. 좋은 질문하는 방법들도 찾아보면서 스스로 지켜야겠다고 생각되는 몇 가지 방법을 정의해보았다.
비단 미션 리뷰 뿐 아니라 살면서 누군가에게 질문할 일들이 많을 텐데, 그럴 때마다 필요한 내용이라 생각한다.

  1. 질문하는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자
    • 구체적인 상황 없이 추상적인 단어들의 나열로 질문을 한다면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힘들 것이다.
    • 상황을 먼저 제시한 후 질문하자.
  2. 고민하게 된 계기를 생각하자
    • 질문을 매끄럽게 만들기 위해서는 궁금하게 된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이 좋다.
    • 계기에서부터 이후 고민한 내용들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질문한다면 훨씬 매끄러워질 것이다.
  3. 질문 글을 쓴 뒤에 다시 읽어보자
    • 글을 쓴 뒤에 보완해야 하는 부분은 없는지 다시 읽어볼 필요가 있다. 심호흡을 하고 다시 읽어보면 어떨까?
  4. 충분히 먼저 찾아보자
    • 내가 A만 알고 있는 상황에서 A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 방법 -> 성의가 너무 없는 것 아닐까?
    • A와 비교군을 형성하는 다른 개념들을 먼저 찾아보고 비교해보면서 나의 주관을 만들자.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부가 이루어질 것이고, 그럼에도 궁금한 부분을 이후에 질문하자.
  5.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 구분하기
    • 결국 메타인지와 연결된다. 4번 방법 물론 질문하기 전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방법이지만 때로는 비교 대상이 되는 다른 개념들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 이런 경우 내가 어디까지 아는지를 명확하게 판단해서 함께 언급한다면 답변해주는 사람도 답변하기 수월할 것 같다.

블로그 포스팅

블로그 써야지, 하고 자주 다짐한다. 그런데 이를 나중으로 미루는 순간 글을 거의 안 쓰게 된다.
좋은 질문하는 방법과 함께, 회고하고 이를 블로그에 기록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고민했다.

  •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나중으로 미루지 말자.
  •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 당시의 생생한 감정이 시간이 지나면 잊히기 마련이고, 나중에 보면 하려던 이야기가 생각이 나지 않게 된다.
  • (페어의 생각을 인용함) 모든 포스팅은 저마다 그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 같다.
    • 소프트 스킬과 관련된 포스팅이라면 상관없겠지만, 기술적인 내용을 다루는 글의 경우 더욱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포스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 우테코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 점심 뭐 먹지 미션을 회고할 수는 없으니까.
  • 약간의 강제성을 가지고 주말을 활용해서 내 생각과 학습 내용을 정리하자.

미션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쁘게 치이다 보니 나아가는 방향이 흐트러지는 것 같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위와 같은 고민들을 꾸준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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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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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8일

회고는 잠을 줄이면서 하는게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빨리 잠을 자야되서 그런지 600타는 나오는 느낌이에요 ㅋㅋㅋㅋㅋㅌ 그나저나 메말(메타인지말하기 ㅎ) 활동을 하시는군요! 재밌었을 것 같아요. 신청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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